임산부 출산체험기 일상을 변화시킨 요가의 힘(본원 이은지 회원님 수련체험기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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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8회 작성일 18-01-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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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첫임신이라 걱정이 많았다.
초기에 의사선생님이 유산기가 있다고 조심하라는 말씀에 직장을 그만두고
거의 외출도 삼가하고 집에서만 누워 있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절대안정 하라고 하시면서 2주간 호르몬제도 복용했었다.

그로인해, 친정집에서 두달정도 쉬고 있을 무렵, 4개월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하혈이 있었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 아기는 괜찮은것 같다 >는 의사에 말에 울컥 눈물이 났지만 그로인해 3일간 입원을 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아기의 소중함을 느꼈다.

그리고 6개월에 접어 들었다.
거의 움직임 없이 집에서 누우만 있었고 입덧도 없는지라 체중이 개월수에 비해 많이 늘었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무척컸다.
그러다,우연히 명상요가센타에 대한 글을보고 인터넷을 통해 찾아 보았다.
그리고 7개월이 넘어서야 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등록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처음 요가를 접하던날,
이상하게두 한시간 수련 받는 내내 마음이 편했다.그리고 고요했다.
수련을 마치고 난 후에 느끼는 가벼움은 날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 또한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이완법을 배우면서 항상 답답하고 무거웠던 마음이 편안해지면서,요가시간 자체가 바로 태교시간으로 이어지는것 같았다.
점점 하루가 갈수록 수련시간이 기다려지고 집에서 차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이지만 빠지지 않고 수업하리라는 마음의 각오가 생겼다.
몸이 유연하지 못하고 자세가 바르지 못한 편이라 수련내내 시원함을 많이 느꼈고 자세 또한 많이 좋아진것 같다.

요가를 시작하면서 생활속에 작은 변화가 찾아왔다.
몸을펴고 자세를 바로 해야겠다는 생각과 항상 이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내 일상에 얼마나 큰 변화인가?
이제 예정일을 3주 정도 남겨 두었지만 남은 시간동안 매일매일 이완하면서 열심히 수련하여서
꼭 순산 하리라는 마음의 다짐이 생겼다.
시간이 다가 올수록 떨리고 두렵기도 하지만 잘 할수있으리라는 마음의 다짐이 생겼다.
이 마음 또한 요가가 가져다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임신을 통해서 요가를 알게 되었지만 , 출산후에도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꼭 다시 수련할 생각이다.

* 2006년 3월 29일 이은지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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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지 회원님께서는 4월 18일 두시간만에 첫아이를 자연분만 하셨습니다.

이슬은 18일 오전 11시에 비치셨고 병원에 밤 9시 30분에 가셨는데, 자궁문이 8cm가량 열려있었다고 합니다. 5분간격으로 진통이 왔고 두시간만에 아드님을 순산하셨습니다. 진통이 올 때마다 통증속의 이완이 저절로 떠올려져서 많은 도움이 되셨다고 합니다. 수련에 열의를 가지시고 꾸준히 임해주신 이은지 회원님 좋은 결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은지 회원님께서는 호산 산부인과에서 출산하셨고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병원이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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