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요가를 하고 난 후(본원 김미희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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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79회 작성일 18-01-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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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5세의 임신부입니다.
나이도 많고 결혼 한지 9년 만에 갖게된 첫아이인지라
임신후에는 하던 일도 중단하고 집에서만 편안히 지내게 되었습니다.
워낙 늦게 갖게된 아이인지라 집안 어른들과 특히 남편의 과보호가 조금 심했었지요.
일을 하다가 집에서 쉬기만 하고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다보니 체중은 자꾸 불기 시작했고
쉬는 일에도 차츰 지쳐갈 때 즈음 임신의 경험이 있는 친구들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요가원을 찾았을 때는 요가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지라 이런 저런 자세들이 불편하고 아가한테 좋지 않은 것은 아닌지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차츰 요가를 하면면 할수록 몸이 알아차렸습니다.
컨디션도 너무너무 좋아지고 갈수록 요가를 안하게 되면 더욱 몸이 찌부드하고 불편하고 컨디션이 안 좋았습니다.
또 처음 걱정과는 달리 임신부요가는 명상과 함께 하는 것이라 무리한 동작들이 아닌 출산이나 태교에도 도움이 되는 동작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이 시간을 통해서 아기와 하나 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는 했지요.
또한 운동 효과 뿐만 아니라 같은 임산부들끼리의 대화는 새로운 정보교환을등을 나눌수 있었고 임산부들만이 느낄수 있는 힘들고 불편한 것들을 서로 이해하고 위로 해줄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만 3개월정도 수련을 했는데 1주일에 3번 하는 정규수업이외에도 틈이 생기거나 조금 불편한 느낌이 생기면 집에서도 자주 요가를 하곤 합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원장님이 지도해주신 몇가지 동작만으로도 몸이 훨씬 생기가 생기고 숙면을 취하거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곤 합니다.
지금은 거의 매니아 수준이 되어서 주변 사람들- 임신부포함-들에게 요가를 권하고 쉬운 동작들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특히 처음에 요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말렸던 남편에게 몇가지 동작을 가르쳐주었더니 본인도 많이 시원하다고 좋아합니다. 제가 요가를 하면 옆에서 같이 하곤 하지요...ㅎㅎ
이제 저는 며칠후면 예쁜 아가를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출산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원장님 말씀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며칠 남은 날들을 수련하는데 더욱 정진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요가에 대해 무지한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껴서 출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순산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저를 포함한 모든노산부 여러분, 파이팅!!!

*2006년 2월 19일 본원 김미희 회원님 수련 체험기

[이 게시물은 zenyoga님에 의해 2020-06-04 13:46:30 수련 체험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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