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완전이완이라는 말...(본원 서신화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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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 1980년(24살), 초산
수련기간 : 3달
예정일 : 2007/9/7
출산병원 : 노원재 산부인과
요가 시작한지 근 2달 반이 되었네요.
처음 수련을 받는 날...
"완전이완"이라는 말은 참 생소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무지한 임산부였던 것 같습니다.
아기가 나오려고 하는 이완하여 근육을 풀어 놓지 않으면,
아기도 편하게 나오지 못 할뿐더러,
저 역시 힘들어 진다는 걸 알게 된 것이지요.
항상 어깨와 등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간 채로 지냈었나 봅니다.
원장님과 강사님은 항상 이완을 강조하셨지만,
그 이완이라는 것이 쉽게 되어지진 않았습니다.
5단계 베개 이완법...
저에게도 쉬운 수련법은 아니었습니다.
편안히 베개에 몸을 맏기라고 하셨지만
오히려 속이 매스껍기까지 한 적도 있었어요.
차츰 날이 지날수록 베개를 등에 대고 눕는 순간부터
통증없이 편안해 지기까지의 시간이 짧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씩 이완의 느낌을 알아가겠더라구요.
완전한 이완을 깨우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스로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야 말로
이완을 하기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알려주셨지요?
우리 아기 만나려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남은 시간동안 아기와 함께 더 열심히 이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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