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많은 태교법이 있지만..(본원 이혜리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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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기간: 두 달
예정일: 2007.9.14.
출산병원: 차병원(박희진교수)
초산(1979년생)
'아기와 함께 합니다' 요가 첫 수업시간이 생각납니다.
임신전 요가를 꾸준히 해 오던 터라 임산부요가 또한 낯설지 않을것이라 생각과는 달리 베개이완부터 모든동작 하나하나가 이완으로부터 이뤄지는 것을 접하고는 뜨악!! 했드랬습니다.
수련기간 두달이 지나고 있는 요즘도 가끔은 호흡을 컨트롤하려는 힘을 버리지 못
하고 있지만 점차 편해지고 있는 나자신을 느낄때마다 다시금 완전한 이완호흡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집이 멀다는 이유로 게을리하던 요가가 이제는 하루일과중 가장 중요한
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저와 아기만이 느끼는 이유가 있겠죠
한시간가량 진행되는 요가 수업!!
단순히 아기와 나의 육체적 건강을 지켜주고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끔은 많은 생각들로 얽혀있던 복잡한 마음들이 베개에 온몸을 맡기며 이완하듯 유유히 긍정적인 생
각으로 정리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많은 태교법들이 있지만 하루 한시간 임산부요가야말로 아기와 나를 지켜주는 가
장 좋은 태교가 아닐까 합니다.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무거워지는 발걸음이지만 가슴가득 커다란 여유를 지니고 미소지을 아가를 기대하며 오늘도 저는 열심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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