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이곳의 임산부요가는 뭔가 다르다(본원 김진원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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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기간 :1개월
예정일 : 2007. 6. 8.
출산병원(담당의사) : 강서 미즈메디병원(오정미 )
초산
임산부 요가를 다닌지 벌써 3주가 되었고 오늘 10회째 수업을 들었다.
3월초에 출산을 한 친구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아직 출산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짧은 기간이었던 3주 동안에도 나의 몸은 많은 변화를 느끼고 있다.
원래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문화센터의 임산부요가를 일주일에 한 번씩 다니고 있었다.
그곳에서는 예전에 해봤던 일반인 요가 중 임산부에게 필요한 동작을 골라 가르쳐주는 식이었다.
나는 그것을 주중에 집에 와서 수시로 연습하는 방법으로 그날의 피로를 풀곤 했었다.
그런데 출산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의 임산부 요가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고 출산휴가를 가진 김에 출산까지 한달 정도의 짧은 기간이라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이곳을 찾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의 느낌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다.
임신 후기로 들어서면서 허리와 발끝의 통증이 심했었는데 병원에서도 임산부라 어쩔수 없다며 맛사지를 하라고만 하였다.
그래서 열심히 뜨거운 물에 맛사지를 했지만 그 효능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그런데 요가를 한지 3주 지난 지금,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을 잊고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요가를 빠지지 않고 나갔고 집에서 생각나는 자세를 조금씩 연습했을 뿐인데 나의 몸 어딘가가 변화되었다는 느낌을 확실히 느끼게 된다.
처음엔 이완자세의 1단계와 2단계가 굉장히 괴로웠다.
1단계를 하면 머리끝으로 피가 쏠리는지 간질간질 계속 신경이 쓰였고, 2단계에서는 허리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버티기가 정말 힘들었다. 베개에 몸을 놓으라고 하시지만 그게 얼마나 힘이들던지...
그런데 7회째 나가던 날부터는 각 단계마다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고 비로소 나도 이완이 좀 되는구나 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몸도 더 편해지고 임신으로 인해 힘들었던 몸의 각 부분들이 되살아남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수련기간이 짧기 때문에 6월초 출산을 앞두고 있는 나는 배운대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참 많다.
직장 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미리 시작했더라면 이완, 호흡에 대해서 더 익숙해 졌을 테고 그러면 자신감이 더 들 텐데 말이다.
그래도 남은 기간 열심히 수련해서 다른 산모들처럼 짧은 진통으로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다.
원장님 말씀처럼 요가를 통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아이를 꼭 낳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수련체험기를 마친다.
♥본원 김진원 회원님이 2007년 6얼 12일 자연분만으로 첫딸을 순산하셨습니다.
당일 새벽2시경부터 생리때처럼 배가 살살 아펐습니다.
9시경쯤에는 진통이 세진 것 같아 병원에 갔는데 10시에는 3~4cm벌어졌다고 합니다.
11시에 촉진제를 맞고는 진행이 매우 빨라졌다고 합니다.
본인은 무통주사를 맞길 원했으나 오히려 병원에서 진행이 너무 빠르므로 아깝다며 놔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후 1시 20분에 분만대에 올라 윤주영 원장님께 배운 요령대로 힘주기를 해서 1시 49분, 2.8kg의 아기를 출산하셨습니다.
김진원 회원님은 한 달의 짧은 수련이었지만 임신기를 쳐져있지 않고 걷기와 나비자세 등 계속 움직이고 이완, 호흡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셨다고 합니다.
이는 윤원장님께서 늘상 강조하시는 부분으로. 컨디션 관리와 일상의 이완을 훈련하고 실천하신 것이 순산의 비결이 아니가 싶습니다.
김진원 회원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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