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태반의 위치가 잡혔어요(본원 서진하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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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71회 작성일 18-01-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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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처음 접한 것은 한 2년 전쯤이었습니다.
아는 분의 소개로 함께 다닌 수련원은 태극권을 주로 하는 곳이었고 집중적으로 요가를 배우기에는 어려웠던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시간 날 때 띄엄띄엄 배우게 되고 점점 요가에 대한 흥미를 잃었습니다.
임신을 하고도 직장생활로 태교다운 태교를 잊고 지내다 방학이 되고야 겨우 뭔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임산부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결국 하던 요가를 계속해보자는 생각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 자세교정을 받으며 몸이 변하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고 특히 전치태반의 위험이 있다는 진단에 고민스럽던 저의 마음에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겨울 한달도 못 채우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변화를 느끼고 나니 바쁘더라도 집에 돌아오면 배운 것들을 하나하나 해보게 되었고 원장님의 말씀처럼 전치태반도 나아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기게 되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정기검진을 받으러가니 태반의 위치가 많이 올라갔답니다.
별 걱정 없이 자연분만을 해도 된다는 말을 듣는 순간 얼마나 기쁘던지.. 엄마로서 아이에게 처음으로 뭔가를 해준듯한 뿌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처음에는 태반의 위치만 잘 잡히는 것만 되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제는 열심히 하여 순산을 하리라는 욕심이 더 생겼습니다.
제대로 배우고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군요..
드디어 저도 출산이 임박해오고 7월에 그리도 부러워하며 바라보던 만출기 지도를 받게 되니 참 기쁘네요..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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