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시누이와 전 명상요가 지도자예요!(본원 김선아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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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3회 작성일 18-01-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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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임산부요가반을 3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전 임산부요가를 하면서 왜 진작부터 하지 않았을까 후회를 많이 합니다. 요가를 하면서 몸이 얼마나 가뿐해졌는지 경험을 하고 나니 후회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임신을 하고 다니던 직장을 쉬면서, 늘 규칙적으로 활동하던 것들이 흐트러지고, 그에 따라 몸도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가뜩이나 입덧 때문에 몸이 힘든데,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들로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아무때나 자고 싶을 때 자니 밤에는 잠을 못 자고, 식사도 하고 싶을 때 하고 먹기 싫으면 하루에 한끼도 안 먹고, 집안 일 외에 운동은 전혀 안 하고... 이러한 생활들로 인해 두통과 요통, 어깨결림, 소화불량 등... 너무너무 몸이 힘들어 아기생각은 못하고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힘들어 하던 것을 보던 큰 시누이가 2년 넘게 다니고 있다는 한국명상요가센터를 권해 주었습니다.
저희 형님은 일반인 직장인 반을 다니고 있는데, 요가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 가족들 사이에서 명상요가의 전도사 노릇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형님을 통해 요가가 좋다는 말은 들어 왔지만, 임산부들이 요가를 하는 줄은 몰랐었는데, 저희 형님 말씀이 형님이 다니시는 학원에 임산부들이 많이 다니는데, 임신 기간에도 좋고, 출산시에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면서 한번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운동도 제대로 못하는 몸치인 저로서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이 겁이 나서 선뜻 시작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형님은 명상요가센터는 절대 무리한 동작이나 정확한 자세들을 요구하지 않으며, 다른 요가학원들이 억지로 호흡을 가르치려는 것과 달리 자연스러운 호흡을 중요시한다고 안심을 시켜주었고, 그에 저도 용기를 내어 학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접수를 하면서도 제가 따라갈 수 있을지를 걱정하고 겁을 먹고 있는데, 선생님의 말씀이 "오늘은 무리하지 마시고, 그냥 쉰다고 생각하고 따라하세요."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쉬다 간다'고 생각하라니, 순간 부담이 적어지고, '동작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고 해서 선생님들에게 혼나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첫날은 저도 모르게 긴장을 하고 있어서인지, 요가를 하고 난 후에도 어떤 점이 좋은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세번째... 시간이 지날수록 매일 찌뿌둥하고 아프던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완을 하고 있는 것인지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요가 수업을 받고 나면서부터 예전에 있던 두통과 어깨 결림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4단계 이완을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더구나 원장님 말씀대로 내 배 안에 있는 아기인데도, 아기를 염두에 두지 못하고 사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4단계 이완 중에 아기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아기도 아마 이 엄마의 행복한 마음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4단계 이완 외에도 다양한 요가 동작들을 하면서 몸이 더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고, 임신기간을 가뿐하게 보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움들이 출산시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진작부터 다녔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하지만, 저희 시누이 말을 안 듣고 끝까지 명상요가를 접하지 않았더라면 어찌할 뻔 했을까하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3개월이라도 명상요가를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를 낳은 후에도 명상요가를 계속하며, 저도 저희 시누이처럼 명상요가의 전도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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