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일상을 바꿔놓은 임산부 명상요가(수원 최정은 회원님 수련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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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지부에서 3개월째 수련하고 있는 최정은 입니다.
몇 주전부터 체험수련기를 쓰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평상시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뿐이 안하던 제가 요가를 한지 3개월째라는 것이 제자신도
자랑스러울 정도 입니다.
임신 6개월. 입덧은 심하지 않았지만 잦은 야근과 빈혈로 다니던 직장을 어쩔 수없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뒹굴거린지 약 한 달 정도 되었을 때 불어나는 살들과 무료한 하루 하루가 저를 우울증으로 몰고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신랑의 권유로 처음 요가를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임신 전에도 안하던 운동을 임신하고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요가 첫날 평상시 저혈압이었던 제가 4단계훈련을 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더군요.
원래 하늘을 보고 눕는 게 익숙하지 않았던 저에겐 울렁거림과 속쓰림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울렁거림도 조금씩 줄어들었고 한 달이 지날 때 쯤..이완이 어떤 것이라는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어떤 날은 옆으로 누워서 쉴 때도 있지만 그 자세에서도 이완할 수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제가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일상생활입니다.
물론 그전에도 아기를 생각 안 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요가를 하면서 하루 중 아기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항상 구부려 앉는 자세에 습관되어 있었던 저의 자세가 언제부턴가 허리를 펴고 어깨힘 풀고, 바른 자세가 되어 가고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부터 가지고 있던 허리통증도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리고 허리통증이 있는 날도 요가를 하고 쉬고 난후에는 통증이 확연히 없어짐을 느낍니다.
요가를 하면서 저의 임신후기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네요.
이제 출산을 한 달 남짓 남긴 지금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도 있지만 요가와 함께 순산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수련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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