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우리 아가가 대면하는 처음 세상이 아름다울수 있도록..(본원 김수정 회원 수련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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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4회 작성일 18-01-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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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원에서 임산부요가를 수련하고 있는 김수정이라고 합니다.

4월 중순부터 요가를 시작해서 수련한지는 이제 3개월이 지났네요.
지금 전, 37주가 조금 넘었구요..8월 10일이 예정일인데, 예정일이 며칠 남지않아 추가로 등록을 할까..아님, 그동안 배워온 수련으로 집에서 혼자 연습할까..고민을 좀 했드랬습니다.
그러던 중 수강마지막날 원장님의 한말씀에 마음을 고쳐먹었지요..^^
딱 저와 같은 생각을 하며 막달되면 갑자기 사라지는 임산부들이 있는데, 그동안 배운 효과를 제대로 발휘를 못한다는..원장님 말씀의 요점은 그거였어요..^^;
또한, 제일 아쉬웠던 점이 만출기 지도를 못받았다는 점..(이 부분이 실제 출산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많은 분들의 수련체험을 본거 같거든요..^^)

솔직히 그 마지막날은..수련원에 들어가면서도..오늘까지만 수련받고 이제 안올래..하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배가 점점 불러올수록 버스타고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서서 오기란 여간 힘들일이 아니었거든요.
수련받으러 오면서 몸이 먼저 지쳐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던거죠.
하지만, 어쩜 원장님께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말씀을 하셔서..자칫 나태해질수있는 저를 깨우쳐주셨습니다.
특히나 처음에 수련실에 들어갈때는 몸이 지쳐있다가도 1시간이 넘게 수련을 받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고 가벼워진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느끼고 만족했던 저이기에, 그 느낌을 다시 되새겨보니 출산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수련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다시 들었구요.
그래서 그날 수련이 끝난후 지체없이 재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 수련원을 알기 전,
처음엔 다른곳에 다녔었는데, 그곳은 솔직히 일반 요가와 특별히 다른점이 없었습니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자세 위주로 수련하기는 했는데, 그 당시 배가 부르지 않았던 제가 하기에도 약간 무리가 있는 동작이 좀 있었고, 어떤날은 되려 요가를 하고 나면 몸이 더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물색하던 중 회사 동료의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된거지요..
두 군데의 수련방식이 특히나 비교가 되었고, “아.. 이곳이구나” 딱 이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특히나 이완을 위주로 몸을 단련시키고 또한 자세에 따른 출산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말씀해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출산에 대한 막연함도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구요.
자연분만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수련시작전에는 수련원중에 누가..어떻게 자연분만을 했더라..는 소식도 제겐 용기를 주는 말이 되었습니다.
등록초기엔 일주일에 화,목 이틀간의 수련 조차도..그날 무슨 일이 생기면, 딴일을 우선시했고, 요가수련은 뒷전이었는데..그래서 초반엔 더러 빠지기도 했고,,또 지각을 많이 했드랬죠..^^;
하지만 지금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출석을 하려 하고,,또한 지각도 안하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아가가 세상에 나오는 날..아가도 첫 세상을 대면하면서 많이 힘들텐데..힘든 울 아가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세상을 맞이할수 있도록 엄마가 할수 있는 노력은 다 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걷기운동을 하면서..몸이 힘들고 뱃속 우리 아가가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면, 우리 아가에게 속삭이곤 합니다.
‘아가야~우리 이쁜 아가가 세상에 나올 때..세상에 대한 첫 느낌이 힘들다는 것만으로 가려지지 않도록..미리부터 조금씩 노력하자꾸나~~’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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