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좌절은 이제 그만 ! (구송파지원 손은경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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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8회 작성일 18-01-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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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1년만에 첫 임신을 했으나 기쁨도 잠깐, 5개월만에 갑작스런 유산을 당했다.
아무 이유없이 밤에 자다가 진통이 왔고 자궁문이 서서히 열리며 유산이 됐다.

그 이후에 정신적 충격으로 나는 약간의 불안증과 우울증을 앓았다. 그런 정신적 위기를
이기기 위해 닥치는대로 일을 했고 일로써 고통을 잊기 위해 애썼다. 만 3년만에 두번째 임신을 했다.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가 쏟아졌고 우리 부부의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깐이었고
다시 유산기가 있었다.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집에서 누워있기 시작했다. 불안과 우울증으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초기 유산시기플 극복하고 5개월이 됐다. 조마조마하게 5개월을 잘 보내게 해 달라고 무수히 기도했지만,
또 첫번째와 같은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병원에 가서 수축재를 맞는 고통을 견디고, 마지막으로 자궁을 묶는 수술까지 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이 다시 유도분만을 해야만 했다.
육체적, 정신적 손상과 좌절은 극도에 달했다.
이번에도 의사는 아무 말도 해주지 못했다. 원인만이라도 얘기해 주었다면 최소한 정신적인 좌절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퇴원 후 집에 와서 2달동안 산후조리를 해야 했다.
우리 부부는 충격에 말을 잃었고 멍하니 한강변에 서서 각자 앞만 바라보곤 했다. 2달동안 나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
내가 바라고 달려왔던 목표며, 남편과의 행복한 삶도, 아기를 키워보고 싶은 여자의 행복도 모두 포기했다
그러나 그 모든 포기가 쉽지 않았다.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팠지만, 내 힘으론 어찌 할 수 없는 불가항력 같은 천재지변에
굴복하는 것도 살길이었다. 포기하고 또 포기했다. 매일 포기했더니 오히려 밝은 빛이 보였다.
참 이상했다. 밝은 빛이 가득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요가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되었다.

오랜 역사로 검증 받은 요가가 정신적, 육체적 좌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길이 되어줄거라는 막연한 신뢰와
기대로 한국명상요가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요가 선생님들이 자상하게 지도해 주시는대로 열심히 따라했다. 온몸이 나무토막같이 굳어 있었고 또 아팠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절실하게 매달렸다. 고통과 좌절도 내려놓고 호흡을 주시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편안하게 쉬는 어느 순간, 내 몸이 사라지고 정신만이 또렷이 느껴졌다. 그런 뒤 나는 고통에서 헤어난 것 같은 기쁨과 행복을 맛보았다.

1달이 지나면서 차츰 몸에 생기가 돌았다. 나의 변화를 남편이 가장 먼저 알았다. 먼저 내 표정이 환해지며 정신적으로
남편을 의지하다 못해 피곤하게 하던 내가 혼자서도 조용히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몸이 건강해지면서 감기, 비염이 없어졌다. 허리의 통중이 무척 심해서 10분도 서있지 못했었는데, 이젠 몇 시간이고
걸어도 허리가 약간 묵직할 뿐이다.
나는 내 변화가 믿어지질 않았다. 남편 역시 놀라워했다. 겨우 2달이 지났을 뿐인데 말이다. 요즘엔 요가 후에 명상을 30분씩 하고 있다.
처음엔 잡 생각에 명상이 잘 안됐지만 자꾸 하다보니 어느 때인가 고요하고 텅빈 상태를 느낄 수 있었다. 잡념이 없어지고 마음은
지극히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잘 안될 때도 있고 잘 될 때도 있지만 요즘은 처음보다 많이 명상할 수 있다.
남편 역시 내 효과를 직접 눈으로 보고서 11월부터 요가원에 함께 나오고 있다. 어깨 근육의 마비증세와 목 디스크 증세로
고통받으면서도 일상생활에 치어서 그럭저럭 버터 왔었는데, 이젠 평생 취미생활이나 평생운동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란다.


* 작성일 : 2001-04-15
* 작성자 : 구송파지원 손은경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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