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새롭게 나를 만들어 준 요가 (노원지원 여은주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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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6회 작성일 18-01-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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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뜨는 거야?"
"운동이 될까?"
요가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오랜 병원생활을 마치고 나온 나는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해야만 했고,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운동이라는 말에 요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문을 연지 며칠 되지 않은 센터를 찾아 과연 요가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문의를 하고
그날로 요가를 시작한지 두 달여가 되어간다.
처음엔 양말을 벗는 것도, 몸에 힘을 빼고 누워있는 것도 어색하던 것이
이제는 어디서건 기회만 되면 맨발이 갖는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게 되었다.
평소 몸에 얼마나 힘을 주고 살았는지, 바른 자세로 서고 앉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내 안에 이렇게 많은 상념이 자리하는지...요가를 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 너무 많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동작 하나 하나에 깊이를 더하기는커녕 동작의 제 모습도 만들어지지 않더니,
어느 순간 굳었던 몸이 풀리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이제까지 갖고 있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애쓰게 되었다.
틀어지고 휘어버린 자세를 하루아침에 돌려놓기는 어렵겠지만,
요가를 시작하며 세상을 좀 더 편안하게 바라보기 시작한 것처럼
내 몸 안의 기운들도 해를 머금은 것처럼 밝게 펴지리라 기대한다.
이제 사람들이 요가가 무엇이더냐 물어오면 땅에서 뜨는 묘기도,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도 아닌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자신을 사랑하며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수행이라고 대답하련다.
드디어 쉼의 참 맛을 조금 느끼기 시작한 내게도 언젠가는 향긋한 체취가 배어나오기를 소망하며
수련에 정성을 더해본다.


* 작성일 : 2003-06-09
* 작성자 : 노원지원 여은주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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