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즐거운 마음으로 요가시간을 기다립니다.(본원 우복례 회원님 수련체험기및 ♥출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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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일어나 요가로 하루를 시작했다. 임신하고 나서 좋아하던 인라인도 못타고 운동아 부족해서인지 7개월부터는 살도 찌고 엉덩이도 아팠다. 특히 오른쪽 골반이 아파서 바로 누웠다가 돌아눕기를 하려면 쉽지 않았다. 임산부 요가 책을 보고 동작을 따라 해보려 했지만 몸도 무겁고 일반인 요가와 달라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 동생이 사당동 명상요가 센터를 다녀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달에나 다닐 생각이었다. 그러다 친구가 5개월 때부터 다녔는데 좋다고 하기에 부랴부랴 등록하게 되었다.
11월 1일부터 요가를 한 후 좀 편안해졌다. 특히 허리가 아파서 맨바닥에 눕기를 꺼려했는데 이완법을 하다보면 익숙해지는 걸 느낀다. 3주 동안은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화. 목 7시에 수련을 했다. 이수역에서 덜어서 30분, 요가 시간 1시간이 즐거웠다. 일주일에 두 번으로는 부족하다 싶어서 평상시에도 해봤지만 수련기간이 짧아서인지 수련원에서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
11월 21일부터 출산휴가를 내고 오전반으로 옮겨서 배우고 있는데 고관절이 잘 벌어지지 않아서 거울 속 다른 임산부들과 비교되어 창피하기도 했다. 요즘엔 평상시 필요 없는 힘을 빼고 호흡하려고 노력하고 고관절이 조금씩 벌어지는 게 보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요가시간을 기다린다.
이제 출산 예정일이 한 달 남아서 만출기 호흡법을 매워보려고 하는데 출산의 두려움이 앞선다. 친구는 5개월 동안이나 수련하고도 골반이 작다고 수술하였는데 자연분만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원장님을 믿고 열심히 배워보겠다. 자신감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분만실에 들어가길 꿈꾸며.... .
*2005년 12월 29일 본원 우복례 회원님 수련 체험기
♥ 우복례 회원님은 2006년 1월 10일 낮 12시에 첫아이를 자연분만하셨습니다.
10일 새벽 3시에 출산 기미가 느껴지고 5시에는 피가 비쳐서 오전 8시에 병원에 가셨답니다. 내진 결과 자궁문이 벌써 8cm가 열려 있었고 그 뒤 한시간 만에 3.52kg의 건강한 여아를 낳으셨습니다. 병원에서의 상황을 물으니 누워서 이완하면서 호흡하니 집에서보다 오히려 덜 힘드셨답니다. 임신중에는 명상요가를 통해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우복례 회원님은 출산 직전까지 수업에 빠지지않고 열심히 수련하시던 회원님이셨는데 출산 역시 무척 순탄하게 해내셔서 무척 기쁩니다.(출산 병원 : 청담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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