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명상반 나 자신을 찾아가는 중요한 프로젝트 (본원 허광백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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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웰빙(Well-Being)의 열풍이 몰아친 한 해였다. 여러모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몰랐다.
이 여파에 '요가'라는 어찌보면 생소하던 단어가 우리 주변에 들리기 시작했다. 사실 난 중,고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해오던 터라, 스트레칭 관련해서는 요가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산 책에 적혀있던 '요가는 스승을 찾아서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배워야 한다'던 말을 기억한다. 그러던중 2년 전 겨울즈음부터 인연이 닿아서 '한국명상요가센터'를 찾아오게 되었다.
사실 몸이 많이 경직 되어있고, 시간도 잘 맞지않아서 새벽에 나오곤 하였으나 동작하나하나와 그 알 수 없는 편안함, 소위 '쉰다'는 그 느낌, 그리고 잠에서 깬 듯한 개운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얼마간을 행하다가 자연스럽게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요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인식하듯이 그냥 스트레칭, 운동의 종류가 아니다. 그 너머의 것을 추구하는 하나의 '수련'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 자신을 찾아가는 중요한 프로젝트.
아직은 많이 미숙하고, 부족하지만, 순간순간 경계에 팔려있고, 흥분하고, 집착하고, 힘 주고, 인상쓰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명상의 기쁨'을 알려준 이곳이 너무도 고맙고, 살아가면서 자기자신을 찾고, 평생을 행할 프로젝트를 받은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아직은 요원한 여정이지만 한 발 한 발 딛는데, 의미를 두며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그 길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와 관계된 모든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그대로 인해 이 세상이 좀 더 밝아질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길.....
* 2004년 11월 24일 저녁 _ 명상반 막내 허 광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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