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생각지도 못한 방법, 당황스럽네 (사당 김수연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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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07회 작성일 18-0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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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1976년생(32세)
수련기간 : 2개월
예정일 : 9월 27일
출산병원 및 담당의사 : 청화병원, 방용운선생님

어느덧 요가를 한 지 한달하고 반달이 지나갔다.

처음엔 아기가 크다는 말을 듣고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다니는 병원에서 하는 요가를 다녔었는데,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해서 운동량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어 임산부 요가를 알아보던 차에, 나보다 한달 출산이 늦은 친구가 요가를 다닌다고 해서 같이 등록하여 다니게 되었다.

난 요가라 하면 비록 임산부이지만 여러 가지 동작을 통해서 땀이 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병원에서 하는 요가도 역시 공이나 물병 등을 이용해서 마사지를 해주는 등 하고 나면 땀이 배어나오는 정도의 강도였다.
그렇지만 이곳에선 몸의 이완과 명상을 통한 호흡을 가다듬는데 하는 방법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베개를 이용해서 처음에 좀 놀랐다. 그리고 처음 할 때에는 너무 등과 허리도 아팠지만 속도 안 좋아서 힘이 들었지만, 그건 그만큼 내가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하고 안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라는 것을 깨닫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자세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제 출산이 한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분만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완과 명상 그리고 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다스리고, 몸의 긴장을 풀어줘서 꼭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꺼라는 자기최면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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