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꼭 순산하고 싶어요(본원 문을지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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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6회 작성일 18-02-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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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산, 79년생(29살)
* 수련기간 : 약 4개월
* 예정일 : 2007년 8월 4일
* 출산병원 : 아산병원

올 가을이나 겨울쯤 출산계획을 세우긴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갑작스레 임신이 되어서 임신 초기엔 약간의 우울증(?)을 경험했으나, 다행이 입덧도 별로 없었고 아기가 점점 커가면서 아기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생겨나 지금까지 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임산부들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들 해서, 인터넷으로 집 근처 요가학원을 찾아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2~3주 정도는 원래 몸이 많이 뻣뻣한지라 수련하는데 힘들었었는데, 신기하게도 한달 정도가 지나고 나니 점점 수련하는 게 수월해 졌습니다.
요가를 하게 되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몸도 많이 무겁지 않았고, 허리 통증도 전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원장 선생님의 잔소리(?)를 생각하며 하루에 20-30분씩은 꼭 산책하려고 했으며, 밀가루 음식도 되도록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빠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다녔는데 꼭 자연분만, 순산했으면 좋겠네요…^^


♥본원 문을지 회원님께서 2007년 7월 18일 첫따님을 자연분만하셨습니다.

7월 17일 새벽 이슬이 비쳤고 그날 저녁을 먹을 때 쯤 배와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밤 10시경에 허리가 더 많이 아프고 12시 쯤에는 못참겠다 싶게 아프다고 느꼈습니다.
7월 18일 새벽 1시 병원으로 출발해서 2시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가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올 때였고 자궁은 3cm가량 열렸습니다.
3시가 되니 5cm가 열렸고 대체로 진행은 원만했습니다.
분만장으로 가서는 처음에 얼굴로 힘이 들어가 다시 배운대로 하셨다고 합니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힘주기가 오래 걸린 것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출산이 다 끝났을 때 시간은 아침 6시49분이었고, 아기 몸무게는 2.83kg이었습니다.

성격이 차분하신 문을지 회원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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