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요가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본원 김수진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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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34세)
수련기간 : 4개월
예 정 일 : 2007년 2월 13일
병 원 : 포미즈
제가 요가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첫아이를 낳고 난 후였답니다. 임신 기간 동안 과도하게 살이 쪘던 것도 아니고 모유수유도 했었고 자연스럽게 이전 몸무게로 돌아갈거라 생각했는데 직장생활을 일년 가까이 해도 다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요가를 알게 되었고 요가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죠.
신기하게도 몸매 라인이 잡히고 일상이 너무 즐거워졌어요. 솔직히 아기를 낳고 난 후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었는데 요가를 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나서 회사를 옮기면서 일년 가까이 또 요가를 못하고 있었는데 둘째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첫째 때는 그 존재조차 몰랐던 요가였지만 둘째만은 꼭 요가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임산부 요가를 찾다 보니 이 곳 본원까지 다니게 되었답니다.
이제 38주인데 직장생활과 병행하다 보니 솔직히 많이 피곤합니다. 첫째 때는 막달부터 쉬었는데 쉬다보니 운동도 오히려 안되고 애기만 커져서 자연분만을 하긴 했지만 유도분만을 하면서 엄청 고생을 했었어요. 그래서 되도록 아기 낳을 때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요가 덕분인지 야근에 토요근무까지 해도 아직은 큰 무리나 아픈데가 없어요. 특별히 요가 외에는 운동이나 산책을 할 시간도 태교를 따로 해줄 짬도 나지 않아 아가한테는 많이 미안하지만 일주일에 3번 요가시간만이라도 충실하게 해줄려고 하고 있어요.
이제 곧 아가를 만나게 되겠지만 첫째때보다는 훨씬 수월하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물론 경산부라 덜 걱정되는 것도 있지만 요가 덕분에 그 시간이 훨씬 짧아지리라 생각한답니다. 첫째 때는 호흡이 안돼서 산소호흡기까지 끼고서도 밀려오는 고통에 정말 어찌할바를 몰랐거든요. 그땐 이완을 해야 한다는 것도 몰랐었고 저의 고통만 생각하느라 아기도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지 못했어요.
임산부 요가를 하면서 주변에 항상 말하고 다녀요. 임신하면 꼭 요가 하라고…
음식 조절을 하고 생활속에서도 요가 동작을 생각하게 되니 자연히 살도 많이 안찌게 되고 다리가 붓거나 하는 일도 없어요. 첫째 때는 오히려 집에서 쉬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피부병도 걸리고 살도 트고 했었는데 전 정말 이번에는 아무런 트러블 없이 임신기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김수진 회원님이 2007년 2월 12일에 둘째아이를 자연분만하였습니다.
김수진 회원님은 예정일보다 하루전에 출산하셨는데, 진통이 4분간격으로 올 때까지도 참을만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병원으로 출발하셨는데 자궁은 4㎝가량 열렸다고 합니다. 병원에 도착한지 1시간만에 출산하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첫째아이 때는 예정일이 지나서 유도분만으로 13시간만에 출산하셨다고 하시면서, 둘째아이는 요가수련 덕분에 수월했던 것 같다고 하시는데 스스로 열심히 하셨고 잘 하셔서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습니다.
김수진 회원님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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