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골반과 허리 통증이 사라졌어요(본원 이윤희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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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당 본원 월수금 11시 30분반에 다니는 이윤희입니다.
10월 초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벌써 3개월째 수련중이네요.
저는 결혼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임신 3개월이 조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오른쪽 엉치뼈와 허리쪽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세수를 할 때, 조금이라도 앉았다 일어날 때, 밤에 자면서 몸을 돌릴 때도 기분 나쁜 통증이 있었습니다.
몇 주간 참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산부인과에도 문의하고 한방병원에 가서 진찰도 받았지만 딱히 임신한 상태에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남들 같으면 임신 후기에 나타날 증상이라고 하는 데 저는 이미 초기부터 이러니 참 난감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니던 회사를 10월에 그만 두고 임신 7개월 때부터는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주위에서 임신부 요가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집근처에 요가 프로그램을 검색해본 결과 한국명상요가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가를 전혀 해본 적이 없었던 저는 그냥 몸을 푸는 운동이겠거니 생각하고 한달만 어떤가 해 볼 요량으로 별 기대 없이 센터에 등록하였습니다.
첫날부터 베개 이완법을 하면서 등과 허리의 통증이 매우 심해 얼굴이 다 찡그려 졌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긴장도 많이 풀어졌고, 베개 이완법 할 때의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자세체크를 받으면서 제가 등과 어깨를 많이 구부리거나 한쪽으로 몸이 비스듬한 상태의 나쁜 자세로 생활했기 때문에 임신 초기의 통증이 있었다는 말씀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후부터 저는 등을 펴고 앉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제는 더 이상 등을 피고 바닥에 앉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또한 이제는 신기하게도 베개 이완법을 할 때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아서 오히려 긴장이 풀어져 잠을 자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이르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요가의 효과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제 스스로 체험하게 되니 저희 남편에게도 베개 이완법을 틈나는 대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임신 후반기로 가면서 몸이 무거워진 것 외에, 임신 초기에 있었던 엉치뼈와 통증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아직도 몸과 마음의 긴장을 빠른 시간 안에 완전히 푸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생활 속에서 긴장을 느낄 때마다 그것을 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긴장을 잘 풀지 못하기 때문에 아기가 37주인 지금까지 역아로 있는 것 같아 아기한테 미안한 상태이지만, 아기를 위해서 남은 시간 동안 더욱 노력하고 아기가 편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아기를 만나는 그날까지 명상요가를 통해 제가 최선을 다하고 아기를 생각하다 보면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지도해 주신 원장님과 지도자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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