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주 2회 수련은 부족해~(본원 권은영 회원님의 수련체험디 및 ♥출산소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57회 작성일 18-01-31 20:22

본문

오늘 날씨가 꾸물꾸물한 것이 눈이 올 것만 같았는데 빗방울만 조금 떨어져 아쉬운 마음을 갖고 병원을 다녀왔다..

이제 37주째 요가를 시작한 지 세 달째이다.
24주 때 아기가 역아로 있다는 의사의 말과 직업상 임신을 병행할 수 없어 그만두고 전부터 맘에 두었던 임산부 요가에 등록하게 되었다..
오랜 직장생활의 여파인지 아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생활태도 때문인지 첫 요가 시간은 그야말로 버티기였다.
집으로 돌아온 내 몸은 감기 몸살마냥 아플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첫 시간은 대개 그런다고 하니 더 해 보기로 했다......
우선 일주일에 두 번 화목반을 등록했는데 첨에는 일주일에 두 번 가는 것도 힘에 부쳤다.
아가를 생각하자는 생각에 가기 싫은 생각을 물리치고 하루 하루 다니기로 했다.

그전 직장생활을 할 때 밤에 가끔이지만 다리에 쥐가 나는 현상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요가를 시작하고 부터는 밤에 쥐가 나지 않았고 몸도 점차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화, 목반 두번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몸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상담을 다시 받고 월수금 오전반으로 옮겼다......
처음에 등록할 때 월수금반을 권해 주신 이유를 두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것도 몸으로 말이다..

오전반은 임산부들이 더 많이 있었다.
내가 내 배를 봐도 신기한데 다른 임산부들의 배를 보면 더 신기했다.. (물론 안 그런척했지만)
그리고 다들 아가를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그 동안 너무 게을렀던 자신을 탓하게 되었고 그저 임신 탓으로만 돌려 신경 쓰지 않았던 컨디션과 피부상태를 일일이 챙겨 주시며 음식과 생활 패턴을 매시간 체크해주신 원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언제나 상담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응해주시는 오후반 지도자님 덕에 지금 막 달임에도 별다른 통증이나 이상 없이 아가도 나도 막달을 보내고 있다......
아직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이나 주변 식구들의 걱정이 오히려 이상한 듯 잘 생활하고 있고 출산까지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

출산......
겁도 나고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처럼만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본원 권은영 회원님이 2006년 12월 16일 낮 1시 38분에 첫아이를 자연분만하였습니다.

전날 새벽에 진통이 와서 아침 10시까지는 이완하면서 호흡하니까 참을만했고 병원에 도착했을때에는 자궁문이 이미 3cm가 벌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11시경에 촉진제를 맞고는 급속히 진행되어 12시부터 힘주기 시작하여 분만실로 옮겨져서 아기와 태반만출까지 30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임산부 명상요가로 꾸준히 수련하면서 출산 시에 마음을 안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수련과 훈련으로 준비되지 않았다면 많이 당황하고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회원님은 아기는 건강하고 아주 ‘똘망똘망‘하다고 자랑하시고 본인의 몸상태도 가볍다고 하십니다.

권은영 회원님, 축하합니다!
(출산 병원: 청담 마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