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아버지가 권해주신 임산부 명상요가 (본원 서유나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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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권해주신 임산부 명상요가(본원 서유나 회원님 수련체험기)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저는 3개월간 친정에 와 있으면서 임산부 요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명상 요가에 심취하신 아버지께서는 전화로 제 임신 소식을 접하시자 마자,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미국으로 임산부 요가책을 보내 주실 정도로
무엇보다도 먼저 요가를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책을 보면서 혼자 수련하려니, 게으름 탓인지 잘 되지 않았었는데,
서울에 와서 수업을 들으면서 아버지께서 왜 그토록 요가를 좋아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임신을 하면 얼굴빛이 칙칙하고 부워서 윤기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요가를 하고 부터 얼굴이 환해졌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또 임신 전부터도 비타민이나 칼슘을 복용하면 소화가 안되서 고생을 했는데,
병원에서 권하는 철분제도 임산부용 비타민을 먹고도,
요가를 하고 나면 소화가 잘 됩니다.
배는 불렀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몸이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고요.
하지만 요가를 해서 얻는 가장 좋은 점은 마음의 안정인 듯 합니다.
많은 예비 엄마들이 태교나 분만 준비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 못해서 부담감과 심지어는 자신은 게으른 엄마라는 약간의 죄의식까지도 느끼게 됩니다.
요즘에는 시중에 넘쳐나는 새로운 태교법이나 분만법도 많은데,
검증되지 않은 유행에 편승한 것들이고,
우리의 정서에 맞지 않아서 쉽사리 시작하기 힘든 것들이 많고요.
그러나 일주일에 세번씩 꾸준히 요가 수업을 듣는 것으로,
이런 부담감이나 고민들이 쉽게 해소가 되었습니다.
원장님의 지도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동작 한동작 따라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고, 아기와의 교감이 잘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요가를 할 때 아기의 태동이 가장 잘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가 우스개 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우리 아기는 음악회를 가도,
미술관을 가도 감흥을 안보이는데, 요가를 하면 제일 좋아한다고 말하죠.
이제 곧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수업에는 나올 수 없겠지만,
혼자서라도 출산하는 날까지 수련하는 시간을 갖을 것입니다.
* 2006년 10월 26일 서유나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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