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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남윤동 회원님
두통이 심합니다.

* 원장 위일석
남윤동 회원님은 목 뒤가 많이 경직되어 있습니다. 목 뒤를 더 풀어줘야 합니다. 두통도 목 뒤가 경직되어 있는 데에서 오는 것입니다.

* 본원 남윤동 회원님
앉아서 공부하려고 하면 저도 모르게 목 뒤로부터 어깨에 이르기까지 힘이 들어갑니다.

* 원장 위일석
그럴 때에 의식적으로 자꾸 풀어주어 쓸데 없이 긴장하고 있지 않도록 길들여야 합니다. 평상시에 우리가 쓸데없이 얼마나 많이 긴장하고 있는지 관찰해 보십시오.
무심히 전철 안에 서있을 때에도 또 여러가지 생각을 일으키는 중에도 어깨나 목 등을 움츠리고 있다든지 미간을 찌푸리거나 모으고 있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더군다나 낯선 환경이나 사람을 만날 때에는 온몸을 움츠리고 경직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한 것이 계속 되어 쌓이면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관찰할 수 없는 스트레스도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요가를 하면 이러한 것들을 잘 관찰할 수 있게 되고 잘 관찰하는 가운에 그대로 쉴 수 있게 됩니다.

* 본원 남윤동 회원님
목 뒤를 풀어주는 데에는 딱딱한 베개가 좋다는데 저는 오동나무 베개를 베고 자면 오히려 두통이 심해집니다.

* 원장 위일석
그것은 목 뒤가 풀어지는 과정이므로 두통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베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데에서 마비상태에 있다가 통증이 올 때에는 그 통증은 이미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악화된 상태를 이야기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가를 하고 풀어주는 가운데 자각하는 데에서 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그것은 자기 몸과 마음이 관찰되면서 감각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무베개를 베고 자서 두통이 더욱 커졌다면 그것은 풀어지는 과정에 일어나는 것이므로 오히려 베고 자도 괜찮을 때까지 계속 베고 자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