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단식체험---요가信내리다.(노원지원 정현아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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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요가원에 단식하시는 분이 계셨거든요.
'지금도 날씬하구 이뿌구만! 굶길 왜 굶어. 클날려구...
쯧쯧... 더 날씬해져서 뭐에 쓸려구...'
주위의 친구들이 단식으로 심신이 피폐해지는 걸 많이 보아온 터라 회의적인이었지요.
그런데 그분 더 평화로워보이고 깊어지신 느낌이 들더라구요.
수련중에 코코는 소리도 들을 수가 없구...
그래서 원장님께 여쭤봤죠.
그리고 내게 필요한지, 할 수 있는지,가족들이 이해하고 협조해줄 수 있는지...
고민을 했죠.
원장님 말씀을 듣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려고 노력만 했을 뿐인데 몸과마음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지고나니 믿고 해보고싶더라구요.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본 큰딸도 단식을 하고 싶어해서 함께 하기로했죠.
단식과 보식을 하는 동안 몸과 마음에 변화가 생기더군요.
우선 식사때가 되면 시장기가 느껴지구요,평소엔 움직임이 없던 장이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대요.미각이 예민해져서인지 음식 본래의 맛이 하나하나 느껴지더라구요.
메조미음이 그렇게 구수한지 태어나서 첨 알았구요,삶은 양배추에서 단 맛이 난다는 걸 첨 알았어요.
편식쟁이 우리딸도 "엄마, 나물에서 이런 맛이 나는 줄 몰랐어요.쓰고 질긴 줄만 알았는데..."
하며 나물과 된장의 맛에 푸욱 빠져있답니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손도 안대던 음식이었는데 감사한 마음으로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또,여드름지존 우리딸 이마의 여드름이 없어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구.. 1년동안 1Cm도 안커서 성장이 멈춘 줄 알았는데 단식과 보식하는 동안 3Cm나 컸어요.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자기자신의 몸과 마음을 느끼고 소중히여기고 사랑하게된 것과
자기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자신감이 커 진것이겠죠.
또 하나,일상의 작은 것에도 소중해하고 감사하더라구요.
아무튼, 마음의키는 30Cm도 넘게 자란 것 같아요.
저 역시 몸과 마음이 정화된 기분이구요,정신은 맑아지고 의지는 강해지고 마음은 더 고요하고 편안해졌답니다.
이런 체험들이 우리모녀에게 요가信이 내리게 되네요.
단식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 질 수도 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회원님과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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