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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요가는 ‘특히 임산부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임신 후 살이 급격히 찌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요통과 갈비뼈의 통증, 그리고 왼쪽 등으로 심한 통증이 있어서 오래 서 있을 때 특히 마켓에 갈 때 마다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아가를 위해 태교를 하려해도 잘 안 되어서 ’일주일에 세 번만이라도 아가와 내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갖자‘라고 굳게 마음먹고 요가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태교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완화되어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또 한 가지 요가를 시작해서 좋은 점은, 이번이 첫 아이이고 워낙 겁이 많은 관계로 임신하면 몸은 움직이지 않고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 걸을 때도 조심조심, 잘 때 도 조심조심. 몸을 눕히거나 펄 일이 있어도 무리가 갈 까 극도로 자제했습니다.(그래서 살이 많이 쪘나 봅니다.~)그런데 요가센터에 와서는 오히려 온몸을 움직여 근육을 단련시키고 그 가운데 충분한 호흡을 통해 몸의 긴장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연습을 하는 걸 보고 크게 당황했습니다. 전에는 꿈도 못 꾸었을 일을……. 이제는 전부다의 조언을 받아서 믿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몸이 많이 가벼워졌고, 몸이 결릴 때마다 요가수업 중에 배운 스트레칭 연습을 통해 조급씩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출산일을 얼마 남기지 않은 임산부로서 요가를 통해 순산하는 것이 제일 큰 바램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수업을 통해 얻은 부분 또한 크기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05년 12월 29일 본원 이윤숙 회원님 수련 체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