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노원]행복했던 임신기간 함께해준 윤주영요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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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51회 작성일 18-02-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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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노원에서 20주 이후부터 예정일 지나 아기가 나오기 전까지 요가를 다녔던 이희선입니다.

작년 2012년 6월인가 7월부터 다녀서 2013년 1월 아가가 나오기 전까지 다녔구요.

이번에 저희 아가가 돌을 맞이했는데 너무 늦게 출산기를 쓴것같아 죄송하네요;;



저는 임신 20주 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주일에 2틀은 아쿠아로빅을 3일은 윤주영임산부요가를 시작했어요.

제가 워낙 짜게 먹고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해서 하체부종도 심한 편이였는데 매번 노원 선생님께서 음식자제하라고 말씀하기 관리해주셔서 정말 임신기간동안 현미밥과 채소등으로 먹으면서 오히려 만삭때까지 하체부종이 더 빠졌답니다.

일명 저는 코끼리 다리로 발목이랑 발이 잘 부어있었는데 요가를 열심히 하고 음식 조절을 잘했더니 다리 붓기가 싹 빠지더라구요.

아기 나오기 2주전까지 회사를 다녀서 오래 앉아있으면 특히 다리가 많이 부었는데 요가를 하고나서 끝나고 가는 날이면 4층으로 내려가는 기분이 가볍고 특히 다리가 너무 시원했습니다.

몸도 만삭이 될수록 더 가벼워서 배만 뽈록 나와 날라다닐것같이 가벼웠구요.비싼 튼살 크림 안바르고 그냥 베이비 오일바르고 바디로션만 발랐는데도 배 하나도 안텄습니다.

임신하면 허리도 아프다던데 저는 자세도 오히려 좋아지고 허리도 정말 하나도 안아팠어요.오히려 요즘 수유자세에 문제가 있어 허리가 아파오네요;;;요가 하고 싶어요..흑흑



암튼 윤주영 임산부요가를 임신 기간동안 알게 된것은 저에게 정말 큰 행운이였습니다.

만약 그냥 다른 문화센터같은데서 하는 요가 였다면 이정도로 좋지는 않았을꺼예요.단순히 살 안찌기 위해 하는 요가가 아닌 아가와 함께하는 태교 요가였어요.

누워서 배위에 손을 대고 우리 아가가 큰 태양같다고 느끼며 호흡할때는 정말 이세상에 제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였습니다.

저는 매우 뻣뻣하고 유연하지 않은 사람인데도 몸을 쫙쫙 늘려줄때는 오히려 아프다기보다는 안쓰는 근육들이 시원했습니다.



요가를 다니면서 틈틈히 좋은 엄마아빠되기 교육이나 윤주영 원장님의 안기 밀어내는 교육도 받았는데 카리스마있으신 원장님이 사실 무서워 더 긴장하고 허벅다리 등짝 많이도 맞았는데(제가 워낙 몸에 긴장이 많이 되어있고 호흡이 잘안됐어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잘되라고 채찍질해주신것같아요.



암튼 그래서 출산할때도 열심히 호흡하며 24시간의 진통끝에 건강한 자연분만으로 아가를 낳았습니다.

원래는 조산원에서 자연출산(자연분만과 조금 다릅니다.의료적 개인 최소화가 목적이라^^;)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미열이 조금 있어서 결국은 종합병원에서 무통주사 안맞고 소리 한번 안지르고 남편과 두 손 꼭잡고 끝까지 호흡하며 아가를 낳았습니다.분만실에서 옆에 있던 산모분은 결국 마지막에(거의 아가가 나올때쯤이면 수술시켜달라는 말이 나온답니다~^^) 비명을 지르셨지만 전 그소리를 들으면서도 오히려 뱃속의 아가를 생각하며 함께 힘내보자고 더욱 호흡에 몰두해서 간호사분들이 칭찬을 해주셨답니다.

원장님께 배운 밀어내기 방법도 병원에서는 똥꼬에 힘을 주고 응아누듯이 밀어내기하라고 하여 원장님의 밀어내기 방법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힘 잘준다고 또 칭찬 받았지요^^



암튼 지금은 1년간의 출산과 육아를 보내며 씨익 웃어줄수있는 여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언젠가 지도자교육을 받아서(지금은 아가때문에 시간이 없지만요;;) 임산부들에게 이렇게 좋은 요가를 많이 많이 알리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조만간 날 따따해지면 노원에 한번 더 놀러가야겠습니다.울아가랑요^^

선생님 그떄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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