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노원]출산후기 들어보시고 순산바이러스도 받아가세요 슉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22회 작성일 18-02-01 14:52

본문

b43402b28e438d6945d7685a7a7e523c_1517464349_2881.jpg


안녕하세요 42일전 임산부를 졸업한 윤서엄마(김은영)에요~ 한달이 훌쩍 넘었음에도 출산하던 날이 생생합니다. ^^
아기가 잠든시간에 출산을 앞두고 계신 많은 산모님들 응원해 드리고 싶어 출산후기 글 올려봅니다.



⊙ 예정일 : 11월 06일 출산일 : 10월 13일 (2.8kg / 여아)



10월 13일 (36W+4D)
출산예정일이 가까워 지자 병원에서는 하루에 한시간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더군요 일요일이구 해서 친정엄마를 모시고 신랑이랑 아침고요수목원에 갔었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한시간 정도를 걸었어요 (아무런 증상 없음)
오는 길에 식사도 하고 차로 한시간을 달려서 친정에 도착하니 PM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식탁의자에 앉잤는데 뭔가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나 : 엄마! 나 오줌쌋나봐!!
엄마 : 왜~?
신랑 : 바지에 쉬한거야?? 난 6살 이후로 바지에 오줌안쌋는데


앞으로의 일은 꿈에도 모른채 이런 농담도 주고 받았답니다. 화장실에 가서보니 다리사이가 축축하게 젖었더라구요 종이컵으로 한컵정도를 부은 양이었어요 엄마께 갈아입을 바지를 받아 안방으로 갔는데 바지를 입을 수 없을 정도의 진통이 왔어요(PM 8:30) 그래서 30분 정도를 누워있었죠. 출산예정이 한달이나 남은 상태였기에 가진통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5분간격의 진통이 일정하고 너무 심해서 병원에 연락을 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진통이 5분에서 3분으로 다시 2분으로 급격하게 줄더군요
병원에 도착해서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이름을 적고 분만실로 들어갔어요 (PM 9:30) 70% 진행이 된 상태였고 관장도 없이 간단한 제모만 한채 본격적인 힘주기에 들어갔습니다. 두명의 간호사 언니와 신랑 분만대 위에 나!! 모두모두 습~후 신호흡을 하며

힘을 주는데 모두 열심히 하는 통에 다들 산모 같네요 ^^ 그렇게 한 시간후 (PM 10:32분) 아가를 만났습니다. 진통2시간만에

출산을 했네요



<출산을 앞둔 산모님들 도움이 될까 해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말씀드려요>
저는 24주 부터 윤주영 임산부 교실을 주 3회 다녔어요 요가원은 집에서 30분 거리라서 걸어 다녔답니다. 집에서 잠들기 전에

30분 정도 요가를 꼭 했구요 처음 5층건물의 요가원 계단을 오를때가 생각납니다. 만삭때 보다 처음 요가원을 방문했을때

계단오르는게 더 힘들었어요 앉자서 조용히 하는 운동이지만 아가에게도 산모에게도 충분한 운동이 되는 듯 하네요!!

요가선생님들 말씀도 꼭 명심하세요 [구부정하게 걷지않기] [밀가루 음식 금지] [핸드폰 사용줄이기!!]
생각해 보면 저는 노력은 했으나 모범적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도봉본원에서 출산지도를 받았구요 분만할 때 정말 유용한

교육이 되었네요 이른 출산으로 힘주는 방법 재검을 하지 못 한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재검도 받고 연습도 더 했더라면 출산이

더 수월했을 거라고 생각듭니다. 출산지도에서 배운대로 힘주면 정말 아가가 쑥~ 내려와여 다만 주의할점은 병원에서는
분만대 양쪽의 손잡이를 잡고 얼굴을 들어서 배꼽을 바라보며 힘주라고 합니다. 이때 얼굴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해요
모든교육은 꼭 남편과 함께 동행하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출산의 반은 남편이 한다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했습니다.
출산에 대해 같이 배우며 이해했다면 남편의 위로나 손길이 무통마취보다 더 나은 약이 될 것 입니다. 이른출산이지만 아가도 건강하고 저또한 붓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답니다. 요가수업을 받으며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이겨냈고 산고도 많이 덜었다고 생각해요 날씨무지무지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운동열심히 하세요 모두모두 순산하시기 바랄께요~~
선생님들 너무너무 보구 싶고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