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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본원>윤수경 2013-02-18출산(자연분만.초산)




출산 전날까지도 이슬도 비치지 않고 양수도 새지 않았어요. 근데 저녁부터 2-3분 간격으로 진통이 계속 오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자궁 문이 아직 하나도 안 열였다고 돌아가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다시 돌아갔는데 진통간격은 비슷한데 진통이 훨씬 강해졌어요. 9시 못되서 다시 병원에 갔는데 5센치가 열렸다고 했어요. 그 뒤부터는 진행이 빨라서 오전 10:35분에 출산했어요. 촉진제도,무통주사도 안맞고요..

힘주기는 윤주영 원장님께 출산지도에서 배운 대로 했어요. 연습을 두 번 정도 시켰는데 이 산모 너무 힘 잘 준다고 간호사들이 그러더라구요. 자신감도 더 생기고 분만대에서 5번 힘주고 바로 나았어요.^^ 아기가 신생아실에서 울지도 않고 너무 순해서 엄마가 임신중에 스트레스를 안 받은 것 같다고 그러더시라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