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사당동-이완호흡의 놀라움(강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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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13회 작성일 18-02-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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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진교선생님 부원장님 원장님 고맙습니다.

임신을 하고 입덧이 심해 요가를 빨리 다니고 싶었지만

6개월째에야 등록을 해서 다닐수 있었서요

그것도 회사가 너무 바빠서 빠지는 날이 많아서

정말 열심히 다닌건 2달정도 밖에 되지 않네요.

그렇게라도 다니면서 자연분만을 꼭 하리라 마음속으로 다짐은 했지만 사실 좀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나이가 많다보니 주위 사람들의 걱정도 있고 해서 저도 많이 걱정을 했었지요 그런 와중에 34주에 접어들면서

태아가 옆으로 누워있어서 36주까지도 그 자세면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는 정말 많이 걱정을 하고 울었답니다.

부원장님과 상담후 원장님에게 역아지도를 받고 다음 병원검진에서 신기하게도 아이가 바른 자세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는 정말 너무 기뻤답니다. 그리고 2주후에 원장님의 출산지도를 받고는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예정일인 5월 8일을 하루 넘기구 9일날 아침에 드디어 저도 이슬이 비쳤습니다. 이슬이 비쳐도 그날 출산을 하는게 아니라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에 그 날도 걷기 운동을 하고 출산준비물을 다시 한 번 챙겨놓고 기다리고 있던 중 밤 11시 30분 경부터 진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진통이 많이 아프지 않아서 가진통인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진통이 오기 시작한 후 부터는 요가수업에서 열심히 들었던 이완호흡을 하며 진통을 다스렸습니다. 요가수련중에 항상 선생님들이 강조하신 이완호흡의 중요성을 진통이 오는 순간부터 왜 그렇게 강조하셨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통이 오는 순간마다 이완호흡을 하니 그렇게 아프게 느껴지지 않았고 그렇게 진통이 올때마다 이완호흡을 하며 넘기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 3시 그때부터 진통이 5~3분간격으로 오기 시작했고 더 강도가 세진 진통이었지만 역시 이완호흡을 하며 견뎌낼 수 있었고 집에서 오래 있는게 더 좋을 거란 생각에 새벽 5시쯤에 병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자궁은 3.5센티나 열려있었고 간호사가 많이 참다 왔나보다구 했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참지는 않았는데 많이 열려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도 이완호흡을 하며 기다리니 간호사가 자궁이 빨리 열린다며 금방 나을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진통이 오다 좀 더 세게 진통이 오는 순간 그 때부터는 이완호흡을 하는게 좀 힘들긴 했지만 출산지도때 원장님 말씀대로 진통이 지난 후 이완호흡을 하며 시간을 지나자 드디어 분만대 위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이 힘주기를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며 분만대에 올라가서 힘주기 5번만에 우리 아이(연우)를 만났답니다.

출산 후 간호사가 나이도 많은데 굉장히 분만을 쉽게 했다며 어떻게 몸관리를 했냐구 묻더군요. 임산부요가를 했다고 말 해 주었지요.

요가 수련을 할 때는 이완호흡을 아무리 강조해도 그렇게 까지 마음에 와닿지 않았는데 막상 출산을 해보니 알게되더라구요 이완호흡이 왜 그리 중요한지... 이완호흡덕분에 자궁이 빨리 열린거라는 걸 출산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저처럼 나이많은 산모분들이 계시다면 임산부요가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열심히 수련하시면 저처럼 힘들지 않게 자연분만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출산하고 43일이 지났네요. 글을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도 바빠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네요.

원장님 사당동 부원장님 그리고 진교선생님 고맙습니다.

시간 되면 산후요가도 가고 싶은데 그때 또 고마운 인사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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