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충분히 시험공부해 둔 수험생처럼 자신감으로 출산에 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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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96회 작성일 18-02-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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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사당 본원에서 임산부요가를 수련한 배정혜입니다.
덕분에 순산하고 체험기를 올립니다.

사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지 싶어 시작한 임산부 요가는 수련하는 동안 반신반의했습니다.
정말 출산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어떤 도움을 줄지, 태교에도 도움이 되는지,,,
막상 출산을 하고 나니,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결론내립니다.
직장인반인 관계로 일주일에 2번밖에 하지 못했기에, 집에서 요가를 생활화하기 위해 우선 노력했습니다.
기본적인 골반벌리기를 위해 평소 책을 읽거나, 다림질을 할 때 늘 나비자세와 박쥐자세로 지냈습니다.
틈나는대로 호흡법도 연습했습니다.
출산을 대비해서 신랑에게도 미리 일러두었습니다.
배운대로,
“내가 충분히 이완을 해야지 자궁이 수축할 수 있다. 내가 무의식중에 긴장하지 않도록, 내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신랑에게 부탁해두었습니다.
통증이 오는 순간에 말도못하게 정말 힘들었지만, 선생님들께서 하셨던 말씀대로 호흡의 끝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힘들지만, 그렇게 해야만 나도, 우리 아기도 잘 나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분만실에 들어가서 간호사가 만출기운동을 알려줬습니다만, 미리 윤원장님을 통해 배워서 연습해 두었기에 당황해하지 않고 만출기운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출산과정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무척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요가를 익혀둔 덕분에, 시험을 앞두고 충분히 시험공부해 둔 수험생처럼 걱정이나 고민보다는 자신감으로 출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조기파수 후) 진통이 오기 시작해서 4시간만에 3.5kg의 건강한 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명상요가센터의 윤주영 원장님을 포함하여 개인적으로 항상 많은 신경 써주셨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05년 11월 8일 본원 배정혜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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