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직장맘을 위한 태교시간(사당 홍진영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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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57회 작성일 18-02-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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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기간 : 2개월
예 정 일 : 2007. 11. 05
출산병원 : 광주광역시 에덴병원
초산, 1978년생(30세)

건강이 좋지 않아 임신 전부터 과연 임신을 할 수 있을지... 임신을 한다고 해도 건강한 아가 태어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대학교 3학년때 갑상선 항진증이 걸린 이후로 이제껏 약을 먹고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에 아무튼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한 엄마가 되진 못하거든요. 그리고 약한 몸에 직장맘으로 임신을 하다보고 아이에게 태교다운 태교 한번 해준적이 없어 항상 아가한텐 미안한 맘 뿐이랍니다.

임신 전에 한 3개월 정도 요가를 다닌 적도 있고, 친 언니가 임산부 요가가 정말 좋다고 강력추천하여 임산부 요가를 찾는데 회사주변이나 집주변엔 일반 요가학원은 많은데 정작 임산부 요가는 없더라구요~
일반요가학원에 전화하면 임산부도 같이한다고 하는데 언니 하는 말은 일반요가랑 임산부요가는 다르니까 절대 일반요가는 가지 말라고 하구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이곳(이름이 뭔지 몰라요 지송)이었어요~

막상 가보니 다른 엄마들은 몇달전부터 아이를 위해 열심히 하는거 보니 어찌나 아가한테 미안하던지~~ 직장에 매인 몸이다 보니 최선을 다해 출석하려 하지만 간혹 비의도적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아 아가한테 미안함이 두배이긴 하지만 가는 동안이라도 최선을 다하고는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기가 주수보다 쫌 크다고 걱정을 해서 출산할 때 힘들지는 않을까 겁이 덜컥 겁도 나고 요즘은 애기 낳을때 얼마나 아플까 상상하면 불안․초초하고 가끔 악몽도 꾸지요~

나름 걷는 것도 많이 하고 하지만 천성이 눕는 걸 좋아하다 보니~~애기한텐 미안함뿐이에요~

온갖 태교로 정성들인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면 완전 ‘불량엄마’입니다만, 마지막 두달간 요가한 걸로 애기한테 미안한 마음 면할라고 합니다. 둘째 때는 열심히 해야지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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