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첫째이어 둘째도 윤주영의 임산부 요가로(본원 성윤진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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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39회 작성일 18-02-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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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기간:3개월
예정일2007.6.10.
출산병원: 청담마리산부인과(최희경 원장)
경산(1972년생)

임산부 명상 요가로 첫아기를 무사히 낳고 17개월만에 둘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아기를 낳고 몸조리만 끝나면 바로 다시 요가를 시작해야지 했었는데... 아기를 키우고 일을 하다 보니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몸을 좀 만들고 임신을 했었어야 했는데 한참 바쁘고 컨디션도 않좋고 했을때 임신을 해서 그런지... 두번째 임신 기간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초기부터 심한 입덧에 지독한 감기로 먹지도 못하고 링거만 맞기도 했고요.(아직도 감기는 다 안 낳았네요)
그러다보니 6개월이 지나서야 수련을 하러 올 수가 있었습니다.(둘째 때는 빨리 시작하려 했었거든요.)
다시 시작하게 되어 베게 이완을 시작한 순간 아~ 너무 편하고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에 잠도 잘오고 며칠 동안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그런데... 수련이 계속되고 후기로 올 수록 몸이 점 점더 다운되어 가네요.
베게 이완에 들어가면 집중도 안되고 거의 정신을 잃을정도로 혼미해지기 일쑤이고... 몸은 엄청나게 뻣뻣하게 경직되어 이완이 안되고 피노키오가 되어가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근육이 경직되어 있어서 일어나 걷는것도 힘들 정도로요.
어깨도 엄청 뻣뻣하고요.

제가 임산부 수칙을 거의 안 지키면서 방만하게 생활한 점도 많이 반성이 되긴 합니다.
임신 초기부터 밥이 안 먹혀서 밀가루류 많이 먹었구요.
지금도 일 하고 돌아다니다 외식을 하게 되면 자주 먹게 됩니다.
그리고 후기로 올 수록 출산후를 대비해 처리해 놓을 일이 많이 생겨 신경도 많이 쓰게 되며. 저녁에 아이를 재워 놓고 일을 보느라 밤늦게 2시 3시 넘어서 까지 컴퓨터를 쓰거나 할일이 많고 또 아침엔 아이 깨는 시간(6~7시)에 깨느라 잠을 푹 못잤으며 여러가지 일로 머릿 속이 복잡해서 평상시에 아기를 느끼기는 커녕 수련시간에도 집중이 잘 안되어 태교를 전혀 못한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요즘들어 큰아이가 요즘 자꾸 안아달라고 하는데... 좀 무리하게 안고 다녔더니 당장 허리가 너무 아파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자고 일어났는데도 계속 아파서 쩔쩔 맸었는데 혹시나 해서 베게 이완법을 했더니 당장에 허리가 많이 가벼워 졌습니다.
임신 전 부터 왼쪽 부위의 허리가 가끔 아팟던 부분인데... 베게이완법이 정말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말기에 접어들어 마음이 좀 불안하고 짜증도 많고 하지만 첫 아이도 잘 낳았으니 둘째도 잘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걱정을 덜어보려 합니다.
부디 이완법이 몸에 베어 제 때에 알아서 작동해 주길 바랄 뿐 입니다.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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