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근무시간에도 요가를 해보곤 합니다.(사당 본원 정지현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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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가 임신을 하고 사당 본원에 저녁 임신부 요가반을 다녔다며 저에게도 권유해주었습니다.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등록을 미루고 있던 차에 같이 근무하던 직장동료가 빨리 시작하라며 퇴근 길에 요가센터 앞에 차를 세워 내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얼떨결에 들어갔는데 마침 목요일이어서 바로 등록하고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임신을 하고 나서 허리가 아팠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곤 했는데 첫 날 수련을 하면서 보니 허리 아픈 게 표시가 확 나더라구요.
그 때 원장님과 다른 분들(아마도 지도자과정에 계시는 분 같은데요)이 상담해 주시고 허리 아프지 않도록 하는 요가 동작에 대해 지도해 주셨지요.
그 뒤로는 좌측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를 정면으로 바꿔놓는 등 근무 환경도 바꿔보구요 근무할 때도 허리를 곧게 펴고 앉고 다리 꼬고 앉는 습관도 없앴구요, 침대에서 일어날 때도 그냥 일어나지 않고 다리 좌우로 풀어주는 동작하고 일어나려고 노력했구요
그래서 허리 통증은 많이 완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신 전에도 어깨가 많이 굳어 있고 뻐근한 편이었는데 요가 수업에서 항상 어깨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나서는 어깨가 굳어지는 것 같으면 수시로 수업 시간에 배운 요가동작을 해보곤 합니다. 그러면 많이 풀리더라구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너무 피곤하고 그냥 집에 가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요가 수업을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도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면 항상 개운해지고 잘 쉬었다는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얼떨결에 시작한 요가이지만 요가가 없었더라면 임신기간을 어떻게 보냈을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이제 출산예정일을 앞두고 만출기 지도를 받으려고 하는데요 첫 출산이라 출산과정에 대해 아는 것도 전혀 없는데 만출기 지도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지도해 주신 것들 그리고 만출기 힘주는 법 등등을 실제 출산과정에서 잘 활용할 수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지현 회원님이 2007년 1월 26일에 3.4㎏의 건강한 공주님을 자연분만 하셨습니다.
예정일이 일주일 지나서 유도분만을 하기로 하고 1월 26일 아침 6시에 입원하셨고 8시부터 촉진제를 투여하였답니다. 오후 3시부터 진통이 시작되었고 8~9시 경에 진통이 강해져서 밤 11시 50분경에 출산하였습니다. 스스로는 이완이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병원에서는 산모가 아주 잘했다고 했답니다. 만출기 지도가 아주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정지현 회원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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