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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회원
기쁨과 슬픔도 마음의 모든 작용일 뿐이어서 스스로 일으키지 않으면
된다고 하지만 또 자재할 수 있다고 하지만 슬픈 것은 일부러 일으킨
것이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 아닙니까?

* 원장 윤주영
모든 희노애락의 감정은 따로 있는 마음이 아닙니다.
만약 실재하는 마음이라면 어째서 그 감정이 영원하지 않습니까.
어째서 기쁨이 슬픔의 감정으로, 슬픔이 즐거움의 감정으로 끝없이 움직입니까.
따라서 이런 것들은 모두 내 본마음의 작용 즉 파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플 때 그것에 빠져 그것이 전부인 양 느껴지는 것은
당신이 마음의 작용인 한 물결에 빠져 그것이 실재하는 양 여기며 종이 되고 만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 마음의 주인이 되고자 합니까, 종이 되고자 합니까?
만약 주인이 되고자 원한다면 기쁘든 슬프든 사랑하든 미워하든 싫든 좋든 관하십시오.
관은 희노애락을 넘어서 영원히 변함없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체험하게 해 줍니다.
당신의 본마음이 곧 절대부동의 마음이며 그 부동의 마음이 본래 관, 그 비추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