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도 긴장이 설레임으로 바뀌는 출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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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일째를 달리고 있는 초산의 예비맘이랍니다...
4개월 가량 5일 수업으로 요가원을 다니구 있구요
16주 이후부터 시작을 했던것 같아요
늘 안좋은 자세나 습관으로 임신후 허리가 아퍼서 통증을 호소했던지라,
저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동작에 신경을 쓰느라
더 긴장하고 이완도 안되었어요~
어느순간 되니까 명상이 왜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허리가 아펐던것도 까맣게 잊고있었네요~
생각해보니 허리나 모든 신체가 펴지는 느낌으로 어느곳 하나 통증은 정말 없답니다...
부원장님께서 2달째 수련을 하는 중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이를 낳을땐 지도할때 말씀드렸던 제 말이 머릿속에 동동 떠다녀야 합니다 " 라구요~
이제야~그 의미를 알것 같아요~
집에서도 부원장님과 다른 지도자분의 말씀이 귀에서 정말 동동 떠다닐때가 있어요~
그럼 저는 하던일을 멈추고 한동작이라도 명상하는 습관을 들였답니다...
그러면서~요가 수련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
저에게도 출산지도 받을 시기가 돌아오더라구요~
과연 저에게도 35주를 넘기는 시기가 올까 했었는데~~^^
여러사람과 또 다른 남편들과 둥그렇게 앉아
누워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게 저에게는 왠지 모를 심적 부담감이 오더라구요~
남편 시간도 안맞고 개인지도를 원했지만
스케쥴이 맞지 않아서~
결국은 다른 분들과 함께 출산지도를 했어요~
솔직히 마음은 남들도 다하는데 출산지도 나도 해야지 하면서도
심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 이걸 꼭 해야되나 ? 하는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요~
드디어~금요일이 돌아왔고
되려~요가수련시간에는 서로 말도 안하는 분위기였는데~
출산지도 받을때 함께하신 분들과 서로 공감대도 형성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서로 긴장도 풀게되었던것 같아요
부원장님의 6단계까지 이론적인 교육,
남편과 1시간동안 요가수련 참여를 하면서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구요
( 처음 하는 요가수련에서 남편은 너무너무 만족하고 즐거워 했답니다.. 특히나 배부른 아내의 마음을 더 헤아려주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수련이후 ~간단히 차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 후
긴장되던 마지막 시간..
본원장님의 출산 시뮬레이션 시간.
그동안 컨디션 조절 잘하다 하필이면 이날 몸살기가 있어서 열도 나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무지 걱정했어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정말 잠시...
원장님의 따뜻한 손길로 손이며 배를 어루 만져주시는거에요
거짓말처럼 들리실지 모르지만 원장님의 그 손길하나에 기운없고 열나던 제 몸에 어느순간 물위를 떠도는 느낌처럼
완전 이완이 되었어요
부끄러움과 긴장감 없이 원장님의 편안한 말씀과 손길때문에
힘주기 연습을 쉽게 잘 할수 있었답니다...
수련원을 나와서 정말 몸이 날아갈듯 가벼웠구요
너무 즐겁고 새로운 체험이어서~안받았음 후회할뻔 아니 상상도 못할뻔한 경험이 되었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예비맘들
여러 산모들과 출산지도 전에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요~
모두 이구동성으로 저처럼 긴장과 부담을 갖고 있더라구요~
절대 그럴필요 없답니다..
저는 평소에 긴장도 많구 몸도 많이 굳고
잡념과 생각잉 많아서~ 늘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도 이렇게 즐겁게 받고 왔답니다..
5시간의 수업이었지만
시간이 너무 잘가서 마지막엔 너무너무 아쉽더라구요~^^
지난주부터 약간 시작된 가진통
경험이 없는 상황이라 모든지 두렵고 걱정되고 겁나기만 했는데
어제 출산지도를 받고
빨리 진통이 왔으면 좋겠어요~
어제 연습한대로 진통과 함께 빨리 힘주기 해보고 싶어요~^^
이제 우리 예쁜 아가 만날일이 몇일 안남았는데~
슬기롭게 하루하루 보낼 것 같구요~
어제 이후 모든 제 기분은 설레임으로 가득차있답니다...
- 끝으로 두서없는 글 읽느라 힘드셨죠? !!
꼭 꼭 남편과 출산지도 함께하세요 ^^
원장님 , 부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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