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어두워만 보였던 내 삶에 빛을 준 요가 (노원지원 김소연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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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91회 작성일 18-01-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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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노원 지원에 다니는 김소연입니다.
요가를 시작한지는 두달 정도로 얼마 안됐지만, 그 짧은 기간 속에서도 저에게 찾아온 변화가 참 많기에 몇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워낙 건강이 그리 썩 좋은 편이 아니였기에 주말이 아닌 평일에 퇴근 후에 무언가를 한다거나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저에게 힘든 일이었습니다. 침도 맞아보고 한약도 먹어 보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올해 6월 첫 아이가 유산되면서 저의 체력과 건강은 거의 없는 바닥 상태였습니다. 병가가 끝나고 나서 시작된 직장 생활이 고된 것도 아닌데 죽을 것 처럼.. 너무나 힘들었고 한의사 선생님께서 권하신 요가를 정말로 제가 살기 위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 명상 요가 수련원의 체험 수련기를 보고 직접 방문하여 보니 학원 분위기와 강사 선생님의 인상이 좋아 보여서 그날로 바로 등록하였습니다.

우선 요가를 시작하면서 바로 나타난 효과는 그 동안 직장에서 숨이 막히는 것처럼 힘들었던 증상이 사라지고 제 몸에 조금씩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또, 마음의 안정과 여유가 생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래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요가를 하는 시간은 너무나 기다려지고 요가를 하고 나면 잘 쉬고 난 느낌이여서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습니다. 요가를 꾸준히 하다 보니 예전처럼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지 않고 안정되며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아 항상 웃게 되고, 퇴근 후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건강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저의 이런 변화들은 주변 사람들이 먼저 느끼고 얼굴색이 좋아지고 표정이 밝아졌다고 무슨 좋은 일 있는 거 아니냐고 많이 물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생리주기가 다소 불규칙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요가를 시작하면서 생리주기가 정확해졌습니다. 그리고 제 몸은 주변사람들이 모두 알 정도로 굉장히 뻣뻣했었고 원래 뻣뻣함을 타고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요가를 하면서 제 몸이 조금씩 유연해짐을 보면서 기분이 참 좋고, 원래 뻣뻣한게 아니었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이렇게 요가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어서 올 겨울에 다시 아이를 가지려고 합니다. 저의 이런 상황을 다 아시고, 학원을 오갈 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제 이름을 불러 주시면서 출산 전에 어떤 동작을 해 두는 것이 좋은지 잘 지도해 주시고 항상 격려해주시는 강사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올해 겪게 된 힘든 일로 인해 터널 속에 있는 듯 어두워만 보였던 제 삶에 빛을 준 요가, 밝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유를 찾게 해준 삶의 전환점이 된 요가를 다른 분들께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요가는 제 인생의 한 부분으로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 노원 지원 김소연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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