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반 요가가 가져온 나의 변화 (노원지원 최정현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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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53회 작성일 18-01-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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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원지부에 다니는 최정현 이예요.

제가 요가를 하면서 느낀 점 들을 몇자 적어 보려합니다.
제가 요가를 시작한지는 한 달 반 정도밖에 안됐지만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는 소질이 없어서 무슨 운동을 해도 끈기있게 하지 못하고 지각과 결석을 일삼던 제가 한 달 반 동안 지각 결석 한 번 없이 다니면서 제게 일어난 많은 변화들에 대해 말하려고 해요

저는 지금 스물 두 살의 이런저런 고민도 많고 피부나 몸매에 대한 신경도 많이 쓰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요가를 시작하자마자 이런 것들이 한번에 해결된 건 아니지만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 차츰차츰 좋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요가를 하기 전까지 저 자신에 대한 집중보다는 그외의 것들에 치우쳐 있던 것들이 저 자신에게로 돌아오면서 제 몸의 상태나 변화들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갖게되고 또 잘 알게된 느낌이예요

우선 피부 결이 부드러워졌고 톤도 맑아져서 하얘진 느낌이예요. 저만 느낀건줄 알았는데 저희 엄마도 말씀하시니 정말 그런가 봐요.^^;;
또 제가 왼쪽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곤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그것이 없어졌고요,
가장 신기한건!!
제가 생리 불순이 너무 심하던 차에 요가 오기 직전에 가장 심해서 육개월간 생리가 완전히 끊겼었거든요,
그런데 요가한지 얼마 지나서 다시 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꼬박꼬박 한달에 한번씩 하게 되었어요

그냥 제게 일어난 일들을 쭉 열거하다보니 무슨 약장수 멘트 같지만 이 모든것들이 사실이라는게 저도 믿기 힘들 정도로 신기해요.

처음에는 요가를 하면 너무나 잠이 와서 자면서 꿈도 많이 꾸고 했는데, 선생님이 요가 할땐 졸면 안 된다고 하신말씀을 듣고 안 자려고 노력했지만 그게 맘대로 되나요? 갈 때 마다 졸기를 한 이주? 삼주? 지나고부터는 잠이 많이 안 오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편히 쉴 수 있게 되고
몸 안의 세포가 바뀌는데 삼 개월에서 육 개월 정도라고 하니 요가를 하면서 차츰차츰 건강하고 좋은 세포들로 채울 생각을 하면 기대도 되고 요가를 그만 할래야 그만 할 수가 없어요.

앞으로도 요가를 계속할 생각이고 앞으로 겪게될또 다른 변화들을 고대하며 설레기만 해요.
외적변화들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변화될 거라 생각하구요, 어쩌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제 안에서 변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전보다 기분의 기복이 크지 않아졌고, 우선 요가를 할때 모든걸 다 내려놓고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것 자체가 제게 큰 위안이 되고 마음이 편안해 져요.

친구들에게 요가를 하라고 설득할때 두서없이 말하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적어보려고 했는데 적다보니 이것 저것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생각나는 대로 하나씩 다 적다 보니 형식없는 글이 되었지만.
여기까지 저의 솔직한 체험수기 였습니다^^

* 2005년 9월 12일 노원지원 최정현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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