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명상반 귀중한 선물인 요가 (교대 김연희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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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 항상 무언가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은 했었고 그래서 운동도 이것 한달, 저것 한달 이렇게 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겨울 회사 근처에 요가 센터가 생겨서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요가를 가르쳐주신 진연스님의 “스트레칭”과 “잘 쉬어줌”은, 아침에 눈 뜨면 무겁게만 느껴지던 내 몸을 가볍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그런데도 나의 운동 고비인 3개월이 되자, 살을 빼고자 하는 마음이 더 켜져서 요가를 그만 두고 헬스를 하기 시작했다. 요가를 그만 두면서 제일 먼저 나타난 것은 “체험”이었다. 요가를 그만 두고 나서 처음 2주 동안은 정말 체기 때문에 고생을 했었고, 없어졌던 한 달의 한번 통증도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헬스는 2개월 정도만 하고 다시 요가를 시작했다.
이제 그 요가를 시작했던 계절이 다시 돌아와, 요가를 시작한 지 2개월 빠지는 1년에 이른 셈이다. 1년 동안 소화가 안되어서 고생했던 적은 요가를 그만두었던 그 때 단 한 번 있었고, 한 달의 한 번 통증도 견딜만한 정도가 되었다.
지금 요가를 가르쳐주시고 계신 정 선생님의 말씀으로, 몸의 모든 신경에 관한 흐름이 척추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척추만 바른 모양으로 해주어도 우리 몸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가를 하면서 몸으로 그 말씀을 느끼고 있다. 바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래서, 나는 내 평생의 함께 하고 싶고, 또 함께 가고 싶은 생활로서 요가를 생각한다. 요가를 생활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요가를 할수록 요가가 “운동”이라기 보다는 “생활” 그 자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바른 마음과 바른 몸은 다른 무엇보다도 나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나의 세 살짜리 딸에게도 이 “귀중한 선물”인 요가를 하게하고 싶어, 시간이 되면 요가 동작 몇 가지를 가르쳐 본다.
나의 세 살짜리 딸이 요즘 좋아하는 “은물”이 딸애의 감상과 지성에 “은혜로운 선물”이라면 “요가”는 딸애의 마음과 몸에 “귀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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