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사당점)불혹의 나이 출산..예정일보다 이른 출산~~(무통X ,촉진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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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37회 작성일 18-02-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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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당점에서 3개월 정도 수련을 한 고현정이라고 합니다.

첫째아이를 출산하고 7년,,한번의 유산을 하고 어렵게 임신을 하게되어 이번엔 태교도 신경쓰고 싶어 차타고 지나가며 본 임산부 요가원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제가 나이가 있어서 순산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제일 컸는데 열심히 수련하면 편안하게 힘들이지 않고 나을수 있다고 편하게 상담을 해주셨어요,,,

수련하는 첫날,,이전에도 일반 요가는 해왔던터라 비슷하겠지..라는 저의 생각은 정말 오산이었어요,,,

완전히 다른 호흡법..이완호흡,,생소한 호흡법이었어요..몸을 다 내려놓고 아기와 나만 생각하는 호흡법..자연호흡이라고 하셨어요,,일반요가는 인위적으로 배를 부풀렸다 줄였다 하는 복식호흡에 익숙한 저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1달정도가 지나자 어느정도 알게 되는것 같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본원장님의 출산지도..

얼마나 혼이 났는지..^^ 그래도 호흡은 좋다고 하셨지만...불안한 자세 지적..등등..

하지만 세심하게 하나하나 짚어 주시고 진짜 출산 하는 자세로 세심하게 호흡과 자세를 가르쳐 주셨답니다.

그게 후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정말 생생히 기억이 났답니다..

그렇게 아이를 기다리며 수련하던중 38주가 갓 지난 어느날 새벽 4시 화장실을 갔는데 펜티에 맑은색의 피가 약갼 묻어있더라구요..

수업중 부원장님이 건강한 임산부는 이슬이 맑은색이 피가 묻는 다고 하셨던 말이 생각 났습니다..

아~ 이게 신호인가?? 첫째는 에정일이 지나도 신호가 오지않아 촉진제 맞고 유도분만하여 낳아서 전혀 지식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통증은 없는거 같아 잠을 다시 청했지만 오지않아 뒤척이다 6시30분정도 되니 맑은 물도 나오고 (아마 양수가 터진듯)살살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신랑을 깨우고 정신없이 출산 준비물을 챙기고 부랴부랴 친정에 가서 첫째를 맡기자 엄마는 12일이나 남았는데 나오겠니?? 병원가서 잘 물어봐..하셨다..

병원에 도착하니 오전 8시15분..태동검사후 양수도 터지고 약하게 진통도 오는거 같다고 하며 입원을 하라고 하셨어요,,

수속을 하고 오전 9시30분에 관장하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담담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내진 하시더니 자궁이 2cm 정도만 열렸다고 촉진제 맞는게 어떻겠냐고 권유 하셨어요..언제 진통이 진행될지 모르고 양수도 터졌으니 하시며..

이부분이 중요한데..아마 제가 수련을 받지 않았더라면 맞았을거예요..

하지만 항상 선생님들 모두가 축진제나 유도분만은 절대 하지 말라고 수업중에 신신당부 하셨거든요...

그래서 안맞겠다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어요,,

그러고 진통이 심하게 진행되었어요..배운데로 이완호흡과 함께 양 무릎을 세우고 왔다갔다 하며 진통을 참아 냈어요..

30분정도 지나자 진통이 5분간격으로 되는것 같아 간호사를 불렀더니 거의 다 진행되었더고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잘되 었다고 분만실로 이동..오전 10시 15분..신랑도 입원실로 짐 옴기라고 해서 없어서 찾느라 우왕좌왕..이렇게 빨리 진전될줄 몰랐다 하시며

분만준비...선생님 바로 오시고 신랑오고 본원장님의 키포인트 대변보듯이 아래에만 한 3번정도 힘주고 쑤욱~~~^^

오전 10시23분 저의 두번째 보석이 태어났어요^^

첫째는 11시간 진통..촉진제에다가 유도분만..몸 퉁퉁.소변도 잘 못봐서 고생하고 잘 걷지도 못하고 눈에도 핏발서고 그랬는데

둘째는 정말 너무 쉽게 순산 하게 되었어요 의사선생님왈 이렇게 쉽게 낳으면 10명도 낳겠어요~~ 하시더군요

병원에 오는 지인들마다 임산부 아닌거 같다고 멀쩡하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임산부 요가 덕분이라고 홍보좀 했죠..

그래서 아는 임산부도 요가를 시작했다고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진통도 별로 없이 세상에 나와서 그런지 두상도 동그랗게 이뿌고 순하고 너무 착하답니다..

늦게 글 올려 너무 죄송스럽고 가르침 주신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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