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노원] 출산+57 늦은 출산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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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1회 작성일 18-0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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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노원점에서 약2개월 정도 임산부 요가를 다녔던

김선영입니다. 출산한지 이제 57일째인데..늦게나마

출산후기 남깁니다.



32세.초산.자연분만(무통o)

예정일: 2012/06/11

분만일:2012/05/24


예정일보다 약 3주정도 빨리 출산을 했답니다.

뜻하지않게 너무 빨리 출산하게 되어 어리둥절 아가를 만났네요^^




생각해보면 출산전 그즈음해서 질 분비물양이 늘었었어요..

누런 콧물같은 분비물도 나오고..ㅜㅜ

하지만 예정일이 멀었기에..막달이라서 그런가보다" 했네요..


헉!!!! 5/23 새벽에 비친 이슬에 깜놀~!!!

거의 핑크색에 가까운 액체분비물이었어요(마치 옅은 생리혈처럼..)

그리고 낮에도 점점 이슬의 양이 늘더라고요~붉은색도나오고..적갈색도 나오고..

생리혈같아서..슬슬 걱정도 되고 놀랐어요^^;;

뱃속의 아가는 평소보다 많이 내려온거도 같았으나..

워낙 예정일이 남았고..

이슬만 비추고 출산은 개인차가 있다고 하기에..

조급해지지않으려고했어요..아직일거야" 하는 마음으로....

출산지도때 들었던 것처럼..이슬본다고 오버하지(?)말자고 생각했죠~

하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밀린 빨래감 돌리고..출산가방 마지막 점검하고..

여지없이 공원산책도 한시간정도 하고..그렇게 하루를 보냈어요...



두둥~~~!!


5/24 새벽3시부터 생리통처럼 진통이 규칙적으로 찾아오더라고요~~

진통어플로 간격을 확인해보니 점점 짧아져서 5-6분간격이 되었어요..

진통을 느끼며 방안을 이리저리 걸으며 ..뜬눈으로 밤을 새버리고..

새벽6시 남편을 깨워서 병원으로 출발~

허나 병원이 가까운편이 아니라...가는 동안 이완호흡과 마인드 컨트롤;;;;




오전 8시안되어서 병원도착!

내진후 간호사 언니왈: 안아프세요???자궁이 8센치나 열렸어요~ 분만장으로 옮길게요

헉!!!!!!!!!!!!!!!!!!!!

내가 넘 참다왔구나~"싶었어요..마치 배를 누가 쥐어짜는거처럼 아프긴 했지만..

서서 이리저리 걸으며 좀더 참아봐야지"했거든요..

임산부요가다닐때 워낙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었어요..

{ 넘 일찍부터 병원가도

더 힘들게 진통하니...5분내의 진통간격이 올때까지 집에서 서성거리며..이완호흡하며 참다가가는게 좋다 }


결국 분만장가서 진통하다가 ..의사쌤의 권유로 무통맞고 진행이 갑자기 마구 빨라져서 오전 11시전에 출산했습니다.

힘주기는 한 다섯번정도(?)하고 낳은거 같아여~의사쌤과 간호사들도 모범적인 출산이라며 칭찬해주셨네요^^

(병원도착후 거의 세시간만에 ㅋ)

건강한 남아고요~~3킬로로 낳았네요^^*

예정일보다 빨라서 걱정했지만..다행이에요...



제 나름 성공적인(?) 자연출산의 비결은..

20주 넘어서부터 두 달간 매일같이 다닌 임산부요가와 출산지도..그리고 출산전날까지도

한시간 이상씩 걷기운동했다는거~~

그리고 진통 서서히 집에서 느껴질때..눕는거 보다는 서성서성 걸어다니며 진통간격 좁혀간거가 아닐까 싶네여~~



노원점 임산부 요가센터 식구는 물론 본원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두들 순산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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