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사당]예쁜 우리 아기를 만나게 해준 윤주영임산부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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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예정일: 11.16
출산일: 11.21
자연분만, 무통X, 촉진제X
안녕하세요, 사당에서 요가수련한 최지선입니다.
저도 이렇게 출산후기를 남기게 되는 날이 올줄이야.. 아..넘 감격스럽네요.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우리아가를 만나게 되기까지
윤주영 임산부요가의 힘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전 지방에 있는 친정쪽에서 분만할 계획이어서 37주차에 친정에 내려가게 되었어요~
끝까지 요가원을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틈이나는대로 산책도 많이 하고 집에서 베개이완이랑 요가자세를 나름 열심히 했답니다.
그러나 예정일이 지나도 애기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러다 애기가 너무 커지면 유도분만을 해야한다는 말에 초조해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드디어 예정일이 5일 지난 월요일 새벽3시반 경에
진통을 느끼며 잠에서 깨서 화장실에 가보니 이슬이 비쳤더라구요.
화장실에 다녀와서 진통간격을 재보니 벌써 5분간격... 그리고 참을 수 없을 강도의 진통..
병원갈 짐을 챙기고 옷을 갈아입으니 금방 3분간격이 되버린 거에요..
요가를 하면 진행이 빨리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말 너무 빨리 진행되는 바람에
남들처럼 샤워도 식사도 못하고 황급히 병원으로 이동, 병원에 도착했을 때가 5시경이었는데
이미 자궁이 7cm정도 열렸다고... 그런데 애기가 많이 내려오지 않아서 진통이 올 때마다 힘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진통이 올 때는 힘주기를 하고 진통이 없을 땐 틈틈이 이완호흡을 하며 견디다보니
의사선생님이 오시고...그러고는 두변 힘주고나니
8시 54분, 우렁찬 울음과 함께 우리 아들, 드디어 세상 빛을 보았습니다.
남들보다 짧고 굵은 진통을 하고 순탄하게 출산을 하게 된 것도 요가 덕분이지만
되돌아보면 분만의 순간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임신기간 동안의 태교였던 것 같아요.
임신기간동안 요가를 하며 몸에 베인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 무엇보다도 아가와 함께하는 마음가짐..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가를 만나게 된 것 같아서 감회가 참 새로워요.
정말 신기하게도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그리 똘망똘망할 수가 없고...
지금 열흘이 지났는데 모유를 넘 잘 먹어서 3.3kg였던 몸무게가 4kg에 육박할만큼 쑥쑥 잘 자라고 있어요.
순하기로도 이루 말할 수 없구요. 저도 임신 중 늘었던 몸무게 12kg 중 8.5kg이나 빠지고 회복도 빨라 몸도 아주 가뿐하답니다
모두 요가 덕분이겠지요^^
지금도 뱃속의 아가와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요가를 하고 계실 회원님들!
매일매일을 아가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수련하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가 차곡차곡 쌓여 우리 아가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시면서요^^
마지막으로 원장님을 비롯한 사당센터의 부원장님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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