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순산의 그날까지 이완법은 계속 될겁니다.(수원지원 박화연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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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39회 작성일 18-0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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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산(1979년생)
* 수련기간 : 3주
* 예정일 : 2007. 5. 20
* 출산병원 : 전남 순천 현대병원(김호중 선생님)

안녕하세요^^

임신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6주가 되었네요~
모든 엄마들이 그러겠지만 저도 임신을 하면 꼭 자연분만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신초기에는 산책과 간단한 운동을 하였고 임신 6개월부터 문화센터며 병원등으로 순산체조를 다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임산부 요가를 알게 되었고 등록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이게 정말 도움이 될까?' 라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첫날 요가학원을 갔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배웠던 순산체조와는 차원이 다른 이완법에 정말 놀랐고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자세를 교정해 주시는 선생님이 저를 편안하게 했습니다.
1단계를 하고 2단계로 넘어가면서 자극되는 척추의 느낌은 온몸이 풀어지는 듯 시원하였고,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면서 풀어지는 허리자극은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완을 하고 있으면 저보다 아가도 너무 편안해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아서 막 움직입니다.

그리고 아가가 선생님 목소리에 반응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의 조용한 명상을 아가도 함께 느끼면서 같이 이완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왕복 1시간씩 차를 타고 요가학원을 다니지만(오히려 요가하는 것 보다 차타는게 더 힘들어요-.-) 요가를 하고 나면 힘든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요가를 시작한지 3주밖에 안됐고 다음달이면 출산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걸 왜 진작 몰랐을까 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순산하는 그날까지 이완법 계~속 될것입니다.

수원지원 박화연 회원님께서 2007년5월30일 낮 12시37분에 자연분만 하셨습니다.

당일 새벽1시경에 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4시30분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분만대에 가기 전 1시간 정도 힘주기를 했고 분만대에 가서는 두 번 힘주고 15분만에 낳았습니다.

진통할 때 이완하는 것이 도움되었다는 말씀을 하셨고 아기 낳는 것은 힘들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질 속에 혈종이 생겨 수술을 두 번씩이나 하게 되었고 그런 과정이 어려웠다고 하셨습니다.


♥박화연 회원님 어려운 과정 잘 이겨내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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