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39세의 나이에도 당당하게...(본원 김인숙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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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06회 작성일 18-0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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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39세)
수련기간 : 3개월, 1월20일등록,
예 정 일 : 2007. 2. 20.
담 당 의 : 대방동소재, 청화병원. 방용운선생님


37이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감사하게도 결혼 1년 후 지금의 상숙(태명)이ㅡ를 갖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요.. 하지만 워낙 나이가 많아 (2월20일 예정이며, 지금 나이 39세(69년생)) 과연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까가 제일 큰 문제였고, 그 와중에 작은 올케가 이곳 (명상요가센터)을 소개하였다.

작은 올케는 작년 5월에 조카를 낳았는데 이곳에서 한 달 정도 수강했는데 2시간인가 진통하고 첫아이를 순산했다.. 담당의사 생님 말씀이 체질이라며 여럿을 낳아도 되겠다며 제 동생에게 ㅎㅎ

올케의 소개로 이곳에서 수강하게 되었지만, 나와 다른 올케의 상황이 곧 나의 상황이 될거라는 건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연말과 과중한 회사업무 때문인지 허리가 심하게 아파 (고개를 숙여 머리를 감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으니) 급한 것은 허리통증이었다. 원장님의 도움으로 통증크리닉(?)에서 배운 여러 가지 동작으로 지금은 고개숙여 머리를 감는 것은 물론 아프다는 생각없이 편안하게 살고 있다

원장님께서 동작을 지도하시면서 아파서 동작을 못하겠다고 할 때면 마음을 비우고 아픈 허리가 아니라 마음의 힘으로 몸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라고 하시더군요..
이 과정에서 느낀 건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것은 몸일 수도 있지만 마음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가 계속 가지고 있었던 나이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에 자연분만에 대한 두려움도 어쩌면 허리의 통증으로 몸을 일으키지 못했던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마음을 갖는다면 어쩌면 못한다는 것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불혹을 나이라는 40이 내년인 내가 새로운 일, 새생명을 얻는 일을 한다는 것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한다.

수업 중 강사님들이 하시는 말씀인 많은 선배 경험자들의 경험담 또한 많은 자극과 힘을 준다.

무엇보다 명상요가를 하다보니 태중의 아이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나를 자연스럽게 엄마로 세워주는 가장 좋은 효과인 듯하다.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 그것이 바로 요즘과 같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라고 생각하며 며 칠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아이를 기다리며 자연분만을 통해 생명의 탄생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


♥김인숙회원님이 39세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연분만으로 첫아이를 순산하였습니다.

2월 23일 자정무렵 이슬이 비치고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날 밤은 그대로 지내고 다음날 밤 9시경에 병원으로 가셨고, 그 다음날인 2월 25일 낮 1시 33분경에 건강하고 예쁜 공주님과 만났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조금 오래 걸렸지만 병원에서는 그 나이에 자연분만하는 것이 기적이라며 칭찬하였다고 아주 밝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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