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원장님 지도로 아기가 제위치를 찾았어요(본원 최승효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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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1980년생)
수련기간 : 4개월
예정일 : 2007년 4월 16일
병원 : 청담마리 (민남기원장)
임산부요가가 순산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임신 초기부터 임산부요가 등록을 생각했었다.
안정권에 접어든 후에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해서 4개월이 지나서 바로 집근처 수련원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한국명상요가센터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이것저것 상담을 하고 일단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등록을 마쳤다.
드디어 첫 수업시간...
그 전에 문화센터에서 일반인 요가를 잠깐 들었본 적은 있었는데... 이곳의 임산부요가라는 것은 참으로 생소하고 낯설었다.
음악도 없이 원장님의 음성으로만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과, 5단계 이완법이라며 베게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누워있는 모습들...
어리둥절함과 굳어져있는 나의 몸으로 인해 참 힘들고 낯선 첫 수업이었다.
그래도 이왕 등록한거 열심히 다니자 하는 생각에 매 시간 열심히 다니긴 했었지만...
남들은 다 되는 동작이 나는 힘들고 잘 안될땐 내 몸이 이렇게 뻣뻣했었나 좌절(?)스럽기도 하고... 이를 어쩌나 걱정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몇개월 동안 수련을 계속해 나갔다.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과는 다르게 동작들이 어느정도 몸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아주 조금씩이지만 그래도 많이 유연해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련 중간에 골반통증이나 허리통증이 왔었는데 원장님이 친절한 상담과 통증클리닉으로 어느정도 몸이 회복될 수 있었다. (아직 한쪽 골반이 문제이긴 하지만..)
역아 문제로 집에서 혼자 책을 보며 막연하고 힘들게 따라했었던 고양이자세도 원장님의 지도로 조금 더 편하고 확실하게 할 수 있었고, 아기 위치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동안 성심성의껏 지도해 주시고 상담해주신 원장님 및 기타 선생님들의 친절에 감사드리고 싶다.
임산부요가 수련으로 인해서 출산에 대한 막연한 공포보다는 내가 평소에 이렇게 운동을 하고 출산시에는 이렇게 해야겠구나 라고 나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도 열심히 수련해서 꼭 순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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