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감으로~(본원 장은진 회원님 수련체험기 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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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49회 작성일 18-01-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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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29세)
수련기간: 1개월 반
예정일:2007.03.10
병원: 미래아이 산부인과

명상요가를 시작하기 한달쯤 전에 문화센터에서 하는 부부 임산부 요가를 다녔습니다.
신랑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중간중간 항상 어떤 동작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라는둥, 개인적인 약속 때문에 휴강을 하시는 둥, 책임감도 없는 강사의 모습과, 체계적이지 않은 임산부 요가에 실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운동을 함으로써 아가를 너무 많이 크지 않게 하려는 목적과, 순산을 위한 두가지 목적으로 요가를 시작한 나한테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 문화센터만으로는 왠지 부족한 느낌이었고, 그러다가 처음엔 그저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을 할 수 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명상 요가를 시작하였습니다.

등록할 때부터 명상요가는 문화센터와는 확연히 달랐구요. 평소 수면시간, 좋아하는 음식 등 임신하고 불편한곳이 있는지 없는지 일일이 물어보신 후 답변을 해주는 것부터 해서, 임신 기간 등엔 어떻게 음식을 조절하고 컨디션 조절을 쭉 해야 하는지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요가를 시작하기 전 저는 임신 후에 이전엔 아픈 적이 없었던 허리가 아팠습니다.
아침마다,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마다 허리 뒤쪽에 뭔가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 통증이 왔고, 배가 조금씩 더 불러오면서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지고 있는 중이여서 걱정이였습니다.
상담 후 처음 요가를 하는 날은 아픈 허리 때문에 제대로 동작을 따라하지도 못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요가를 시작하고 일주일이 지나서는 아픈 허리가 조금씩 가뿐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얼마 전 참석했던 예비 엄마교실에서 분만실에서 25년 정도 근무하셨다던 수간호사님이 강의중 이완 요법에 대해서 꼭 얘기해주고 싶다면서 잠깐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요가시간에 늘 강조해서 얘기하시던 이완 요법에 대해서 실제 병원에서 그렇게 오래 근무하신분이 얘기를 해주시니 명상 요가에 대한 믿음이 더 커졌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10일정도 앞둔 지금 만삭이지만 요가를 시작하기 전보다 몸이 가볍고 만삭인데도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네요.
또, 출산을 앞둔 지금 두려움보단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요가의 효과만은 아니겠지만 명상 요가가 제게 출산,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것만은 분명합니다.

늘 모든 회원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고 동작 하나, 호흡하나에 신경 써주신 강사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곧 순산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본원 장은진 회원님이 2007년 2월 28일 저녁 7시 44분 첫아기를 자연분만하였습니다.

만출기 지도를 받기로 한 당일 이미 자궁 3cm가 열린 상태였고 약간의 진통이 있었습니다.
원장님께 만출기 지도를 잘 받고 그날 오후 5시 30분에 병원에 가서 촉진제를 맞았습니다.
6시에는 5cm가 열리고 2시간 반만에 다 열렸고 힘주기 역시 아주 원활하여 3번만에 분만을 마쳤습니다.
장은진 회원님은 임산부 명상요가 수련을 통해 나도 순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마음의 힘으로 진통 시에도 계속 이완을 시도하였고, 그 결과 병원도 놀랄 만큼 모든 진행이 빠르고 순조로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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