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요가로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수원지원 조유경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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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5회 작성일 18-01-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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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출산에 대해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던 중 임산부 요가라는것을 알게되었다.
명상요가를 통해서 출산시 많은 도움을 얻었다는 출산기를 읽어본 후 요가를 시작하였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몸을 이완하는 방법, 호흡하는 방법, 그리고 기본적인 명상하는 법등을 배웠다.

그저 출산에 도움이 될까해서 시작했지만 명상요가는 나의 전반적인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급박한 일정을 다루는 일들이 많는 나로서는 근무시간에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쌓이고 퇴근 무렵엔 몸이 무거워질정도로 녹초가 되곤 했다.
임신 후 회사에서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막상 일에 부닥치면 신경을 너무 써서 피곤이 금방 몰려오곤 했었다. 그때마다 요가 선생님의 말씀 '수시로 쉬어 줘라' 이 떠올라서 잠시 몸도 풀고 정신적으로도 한번씩 마음을 가다듬는 여유를 갖을 수 있었다.
목을 한번 돌리더래도 집중해서 하면 머리속이 깨끗해지고 눌려있던 어깨가 펴지는 듯 했다.
이런 여유를 갖는 동안 아기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고 아기한테 덜 미안해졌다.
또한, 퇴근후 요가원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나면 몸이 너무 상쾌해졌다. 많은 산모들이 겪는 요통도 크게 느낀적은 없었는데, 주말에 잠시 몸풀기를 소홀이 하면 작은 요통이 찾아오곤 했었다.
그때마다 허리를 중심으로 몸을 풀면 요통이 서서히 사라졌다.

임신 6개월부터 약 4달간 요가를 해왔는데 예정일을 2주 남겨놓은 지금 시점에서는 처음 시작할때의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동안 익혀온 것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호흡하고 몸을 이완하면 되겠지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임신중에 요가는 동작을 통해서 몸을 부드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여유를 갖게 하는것 같다. 다른 임산부들도 명상요가를 통해 충분히 단련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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