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어려워도 걱정 안해요(본원 김명희 회원님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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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86회 작성일 18-01-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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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부터 일반 요가반에서 수련하면서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참 잘 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한 손가락으로 꼽는다면 당연히 명상요가와의 만남도 그 중 하나일것입니다. 처음엔 교통편을 생각해서 다른 요가센터에서 수업을 받기도 했지만 제게는 동작 중심의 요가가 맞지 않았고 결국 이곳 명상 요가센터에서의 마음의 수련을 전제로 하는 명상 요가가 너무 편안하고 좋았고 제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늦은 결혼에 임신을 하여 임산부 명상 요가반에 다니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3개월..이제 39주에 접어들고 출산 예정일이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고령, 초산에 체중도 상당히 늘어 가족들의 걱정을 들으며 임신기간을 보냈지만 저는 그리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며 나름대로 편안하게 임신 중,후반기를 보낼 수있었습니다.물론 요가를 하면서 심신수련을 하고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중기부터 태반이 산도를 가리고 있어 자연분만의 가능성이 희박함을 병원에서 전해듣고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열심히 안정된 상태로 후반기를 보내다보면 괜찮아지리라 마음먹고 설령 어쩔수없이 수술하게 되더라도 그때까지 아기와 내가 행복하고 편하게 보내며 서로 안전하게 만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지난주 드디어 병원에서 아기가 많이 내려오면서 태반도 올라갔다고 자연 분만을 해보자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언제 올지 모르는 진통을 기다리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며 기다리려합니다.

이제 임산부 요가 시간내내 원장님이 하시던 말씀이 분만시 커다란 힘이 되어 줄것을 믿어 의심치않기에 두려움보다는 잘 해낼수있으리라는 자신감으로 출산일까지 하루 하루를 보낼 수있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두 분 원장님을 비롯한 지도자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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