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출산체험기 훌륭한 태교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본원 이재원 회원님 수련체험기및 ♥출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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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4회 작성일 18-01-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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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바쁘다는 핑계로 수련체험기가 늦었습니다. 오늘이 예정일이네요.

저는 첫째아기 출산을 앞둔 32세 직딩 예비엄마입니다. 이미 세명의 친구가 명상요가센터를 통해 순산을 하고 적극 권유를 받아 망설임없이 1월부터 등록 3개월반정도를 수련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뱃속 아가랑 수업을 빼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서인지 (대신 순풍 나와달라고 부탁함)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번도 빠지지 않고 수련했습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요가센터에 가는것이 힘들고, 또 맛있는 저녁 사주겠다 수업한번쯤 빠지면 어떠냐 등 주변의 유혹도 많았지만 수업을 받고 나면 달라진 몸과 마음을 체험하고 역시 오길 잘했다고 뿌듯해 했습니다.

첫수업때 4단계 이완법을 접했을 때는 배가 활처럼 당겨지고 허리는 끊어질것 같았지만 두번째 수업때부터 허리에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하고 바로 요가매트와 베개를 구입해서 틈틈히 집에서도 4단계를 연습했습니다. 몸이 워낙 장작처럼 뻣뻣해서 어떤자세도 쉬운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원장선생님께서 동작이 이쁜 것보다는 이완하고 호흡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셔서 그말에 용기를 얻어 열심히 수련을 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우리반에서 가장 뻣뻣한 저이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유연해졌고 원장선생님이 귀가 닳도록 내주셨던 숙제를 실천하다보니 서서히 일상생활에서도 긴장을 늦추고 한템포 쉬어가는 여유도 갖게 되었습니다. 경직되어 늘 아팠던 목과 어깨도 덩달아 치유되었습니다.

처음 임산부요가를 신청할때 이루고자 했던 목적은 태교, 체중조절, 그리고 순산이었습니다. 아직 출산전이라 순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정말 훌륭한 태교시간을 가졌다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두 명의 친언니가 과거에 임신중 30킬로나 늘어 결국 수술해서 아기를 낳았는데 전 체중도 그 절반정도 늘었고 또 붓기도 거의 없어서 임신기간이 괴롭지 않았습니다.

이제 출산만 남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아기가 이미 4킬로가 넘어 출산이 늦어지면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게다가 아기가 크면 무통주사도 놓지 못해 순전히 산모의 힘에 의지해서 낳는 수 밖에 없다고 하여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꼭 자연분만 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고 또 꼭 순산해서 성공출산기도 남기고 싶습니다. 요가를 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고 그만큼 제게 용기를 갖게 해준 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6년 4월 25일 이재원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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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회원님은 첫아이를 자연분만하셨습니다.
2006년 4월 22일 동작구 노량진의 청화병원에서 4kg의 남아를 순산하셨습니다.

원래 예정일 이셨던 21일 금요일 낮에 이슬이 비치셨고 다음날인 22일 토요일 새벽 3시반에 진통이 시작되셨다고 합니다. 병원에는 아침 7시에 도착하셔서 10시에 분만실에 들어가셨고 11시 30분에 건강한 아드님을 순산하셨습니다.
이재원 회원님께선 명상요가 수업때 배운대로 계속 이완을 해준 덕분에 자궁문이 빨리 열린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상체, 특히 어깨힘을 풀어야 한다는 원장님의 지도의 말이 귓가에 들려와서 조절이 잘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고 만출기 역시 힘은 들었지만 만출기 힘주기 개인 지도를 받은대로 해주어서 효과가 있으셨다고 합니다.
아기가 4킬로가 되어서 유도분만을 해야될지 혹시 제왕절개를 해야되는 것을 아닌지 걱정 하셨는데, 의외로 순산한 것이 모두 명상요가덕분인 것 같다고 무척 고마워 하셨습니다.
수업시간에 결석하지 않고 성실하게 지도받아 순산해주신 이재원 회원님께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이재원 회원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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