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법,호흡법,명상법 전에는 몰랐는데 명상 중에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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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17회 작성일 18-01-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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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남윤동 회원님
전에는 몰랐는데 명상 중에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 원장 윤주영
전에는 몰랐다고 했는데 다만 몰랐을 뿐이지 그러한 잡념들을 일으키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에는 잡념에 휩싸여 스스로 잡념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조차도 알 수 없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마음이 고요해지다 보니 마치 물밑 바닥이 들여다보이듯 자신이 일으키고 있는 생각들을 비춰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무수한 생각이 어디로부터 비롯되는지 신기하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음의 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헤아릴 수 없는 무궁무진한 모든 생각을 하나의 생각으로 모은다면 어떠한 힘이 발휘될 것 같습니까?

* 본원 남윤동 회원님
가공할만한 엄청난 힘이 발휘될 것 같습니다.

* 원장 윤주영
그렇습니다. 그래서 초능력이라는 것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초능력이 사실은 어떤 인간이든지 본래 갖추고 있는 능력인 것입니다. '정신일도하사불성'이라는 것도 이러한 마음의 능력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다만 무수하게 일으켜 흩어지고 있는 그 생각을 자재할 수 있다면 마음의 능력을 마음껏 부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살리려는 엄마가 몇 톤의 트럭을 들어올리는 일을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그 힘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그 한순간에는 아이를 살리겠다는 마음 외에 한 마음도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본래 지닌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들도 일체 모든 밖의 경계와 내면의 생각에 팔리지 않는다면 마음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명상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명상을 통해서 쉬고 쉬었을 때 본래의 성품과 그 능력을 깨닫게 되고, 명상의 경지를 유지시켰을 때 한 생각 일으키고 거둠을 자재하게 되어 집착이나 욕구가 아닌 능력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삶을 택하는가는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마치 잡초더미와 쓰레기더미에 묻혀 있듯이 관념과 망상, 잡념덩어리인 자신을 한 번 돌아보지도 못한 채 살다가 가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명상을 통해 거듭 남으로써 집착의 노예가 아닌 자유로운 삶을 누릴 것인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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