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도 부인과 함께 출산지도에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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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22일) 저녁5시에 아내와 함께 출산지도에 참여한 남편입니다.
원장님께 너무나 좋은 말씀을 듣고 이렇게 출산지도 후기를 남깁니다.
출산이 한달여 남은 시점에서 처음으로 함께 참석한 출산지도시간이었기에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른 예비 어머님들과 함께 기다리면서 무슨 좋은 말씀을 주실까... 라는 궁금증과 기대를 갖게 되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산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출산지도 시작~!!!
원장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완"과 "호흡"을 강조하셨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맞추어 이완을 함으로써 아이가 편안하고 부드럽게 나올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하며,
또한, 호흡을 통해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와 더불어 출산 과정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산을 준비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동시에 출산을 준비하는 어머님으로써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맑고 깨끗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출산후에도 분유를 먹이기보다는 모유 수유를 통해 아이에게 깨끗하고 좋은 음식을 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이완을 위한 요령으로 처음에는 임산부 요가 과정에서 배운 이완 호흡법을 최대한 적용하고,
산통이 시작되어 이완이 어려운 경우에는 "썰물호흡"을 통해 이완 상태를 최대한 유도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이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로서 부인이 긴장하지 않도록 편안하게 해주어야 하며,
긴장을 유발시키는 다른 요인(예를 들어 병원 의사가 시키는 긴장을 유발시키는 동작 등)을 최대한 막아주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남편분들이 정말 자연분만을 원한다면... 어느 정도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원칙과 더불어 마지막으로 아이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순간에도 역시 온 몸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며,
마지막 만출기에는 원장님께서 지도해주시는 호흡을 통해 복압으로 아이를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해보지는 않아 어떤 느낌인지는 제가 글로 표현할 수 없지만...
원장님의 지도에 따라 하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고 출산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원장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은 절대로 복부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힘을 주게 되면 바로 긴장을 할 수 밖에 없기에 오히려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따라서 "힘을 준다" 표현하기 보다는 "밀어준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하시더군요.
두서없이 출산지도 과정을 적어보기는 했지만...
남편으로 제가 느낀 점은 첫째도 이완, 둘째도 이완, 셋째도 이완인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인이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옆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남편이 출산과정에서 해 줄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디 모든 산모님들이 편안하게 출산을 하시고 모든 아이들이 편안하게 세상에 태어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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